코로나19로 중국팀 입국 불가·해외팀 섭외 부담
공개평가전은 국가대표 6인 확정 후 추진 예정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당초 22,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e스포츠 롤(LoL) 종목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평가전이 연기됐다.
광주시는 19일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롤 국가대표 평가전이 중국팀 입국 문제 등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평가전 주최·주관기관인 한국이스포츠협회(KeSPA)는 중국 내 강력한 코로나 방역조치로 중국 팀의 국내 입국이 어려워지고, 국내 상황 역시 해외팀이 시즌 중반 초대전을 앞두고 국내 체류시간을 늘리기에 부담이 큰 점을 두루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소집훈련은 국가대표 예비 선수들의 내부 연습경기와 해외 팀과의 비공개 연습경기로 진행하고, 최종 6인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테스트에 집중할 예정이며, 공개 평가전은 최종 국가대표 6인이 결정된 뒤로 연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대표가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광주 e스포츠경기장에 머무르는 동안 시설 이용과 편의 제공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