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도전' 주기환 국힘 예비후보…"윤 당선인 특명 완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광주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광주가 변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도전장을 던졌다.

주 후보는 19일 오전 광주 북구 광주기술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후보는 "이번 대선은 호남에서 일당 독점정치가 변할 수 있는 거대한 변화의 전주곡이었다"며 "국민의힘부터 바꿔 새로운 광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차기 정부인 윤석열 정부는 호남에 과감한 투자와 지원책 등 '호남발전 그랜드비전'을 마련할 것이다"며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윤 당선인이 맡긴 '정치적 특명'을 완수하겠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인공지능(AI)산업을 육성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 것을 약속한다"며 "AI 데이터센터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을 연계한 산학연 AI 클러스터 구축, AI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AI 영재고 설립, AI-메타버스 융합도시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빛그린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와 차량용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방안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확정토록 하겠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도모하겠다"며 "광주를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탄생하면 국정 비전과 정책 방향을 호남에 충실하게 설명하고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광주시장의 소임을 맡겨주면 임기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광주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의 충실한 공복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선언과 함께 선거 슬로건으로 '광주, 미래를 현재로, 주기환과 함께 예산 10조 시대로'를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