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이전, 국철 1호선 지하화, 출산·보육·육아 예산 증액 등 공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9일 재도전을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안양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의 성과를 기반으로 제2의 도약을 서둘러야 하는 안양의 구체적 성과를 보여 주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안양 미래 발전을 위한 키워드로 ‘청년’ ‘여성’ ‘미래’를 내걸었다. 아울러 “안양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최고의 도시 안양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이어 "청년이 살기 좋은 ‘청년 특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간 ▲921억 원의 청년창업펀드 조성,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청년 스마트타운 구축 등 미래지향적인 청년정책 추진에 주력했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정책의 대표적 성과로 ▲여성 안전 귀가 앱 전국 최초 개발 ▲여성 안전 폴리스 시행 ▲보육 지원 확대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 구축 ▲여성 일자리 1만여 개 창출 등을 내세웠다.
이어 ▲안양 여성 취업플랫폼 구축 ▲여성 일자리 확대 ▲출산·보육·육아 예산 증액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여기에 당면 현안으로 ▲안양교도소 이전 ▲국철 1호선 지하화 ▲(가칭)박달스마트밸리사업 조기 착공 등을 꼽았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 개발 등도 이에 포함하고, 특히 "평촌신도시의 용적률 상향 등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 관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최 시장은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월판선, 인동선, 신안산선 철도망 사업을 차질 없게 추진해 균형 있는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인천2호선, 서울 서부선 연장 추진 등에 나서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지난 4년간 열심히 뛴 결과 각종 정책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지만, 보다 더 진화하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완성품을 만들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이 섰다"라며 재도전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최 시장은 지난 18일 안양시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현재 남북평화 협력 지방 정부협의회장, 전국자치분권 민주 지도자 회의(KDLC) 경기지역 상임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한다.
또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장, 참여민주주의 지방 정부협의회장, (사)난치병 아동 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사랑의 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전국총동문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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