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개막식, 내달 1일까지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옥천군은 '13회 옥천 참옻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축제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하는 참옻 축제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하기로 했다.
군은 이달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옥천향수공원 일원에서 대면 축제를 개최한다.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옻 순(가공식품) 판매, 옻 음식 경연대회,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옻 순 판매는 옥천군산림조합과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이 한다. 생식용 옻 순 1㎏ 판매 가격은 택배비를 포함 2만3000원이다. 축제장이나 사전 전화주문(옥천군산림조합,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옻 축제는 매년 4월 말 1만 명 이상 애호가들이 찾는 전국 대표 먹거리 축제이다. 군은 2005년 전국 최초로 옻 산업 특구 지정을 받아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
옥천군 참옻 재배 농가는 145호(188ha)로 41만5000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군은 봄철 특정한 시기에 옻 순 채취가 가능한 만큼 재배 농가를 돕기 위해 군 산림조합, 참옻영농조합법인과 다양한 홍보·판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참옻 축제를 대면으로도 개최하게 됐다"며 "지역 대표 특산물을 많이 구매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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