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오수 사표는 불행…책임 있는 자세 아냐"

기사등록 2022/04/17 14:30:59

최종수정 2022/04/17 14:33:40

"책임 통감한다면 검찰 관리했어야 마땅"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추진의 부당성을 호소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 방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추진에 반발해 사표를 전격 제출한 데 대해 "검찰개혁 과정에서 검찰이 본분에 충실하도록 조직을 관리해야 할 총장이 이렇게 물러나는 것은 책임 있는 자세는 아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을 통해 "임기가 보장된 총장이 중도에 사표를 제출한 것은 우리 사회나 검찰에게 모두 불행한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대변인은 "검찰개혁이 진행되는 상황에 책임을 통감한다면 업무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할 것이 아니라 그런 방향에서 검찰을 관리했어야 마땅하다"며 "검찰 정상화 입법에 대한 정치적 반발로 읽힐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옳지 않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형사사법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국회의 입법이 진행될 것"이라며 "검찰이 그동안 반성과 변화를 위해 힘썼다면 오늘의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그런 점에서 검찰은 왜 자신들에 대한 개혁이 추진되게 되었는지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숙고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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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오수 사표는 불행…책임 있는 자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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