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문 대통령은 '밀리터리 덕후'…靑셰프, 부대 오찬 준비도"

기사등록 2022/04/17 09:40:04

SNS 글…"대통령의 군부심, 軍통수권자로서 진심"

[서울=뉴시스](사진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2022.04.17.
[서울=뉴시스](사진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 캡처) 2022.04.17.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군(軍) 관련 행사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전했다.

탁 비서관은 지난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군부심'이란 제목의 글에서 "후보시절부터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누가 뭐래도 대통령을 밀덕(밀리터리 덕후)이었다"고 썼다.

이어 "대부분의 행사들은 실무 비서관의 판단을 존중해 주셨지만, 군 관련 행사만큼은 그냥 맡겨만 놓지 않으셨다"며 "재임 중 운용 중인 거의 모든 군자산을 직접 확인하시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신병들을 만나거나, 국군의 날 오찬의 메뉴까지도 직접 보고 받으셨으니 대통령의 군부심은 정말 대단했다"며 "한번은 식은 치킨과 피자 대신 청와대 쉐프(셰프)들을 부대에 보내 오찬을 준비하도록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탁 비서관은 "그런 대통령이 장병들 앞에서 말씀을 하실 때 늘 빼놓지 않고 하셨던 말씀이 있다"며 '여러분은 나라를 지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과 함께, 반드시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학교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것도 대통령의 명령입니다'라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군부심은 본인의 군생활, 그리고 자식을 군대에 보냈던 가족의 마음, 그리고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로부터 나왔던 진심이었다"며 "모든 장병들과 군입대를 앞둔 청년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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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문 대통령은 '밀리터리 덕후'…靑셰프, 부대 오찬 준비도"

기사등록 2022/04/17 09:40:0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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