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략지역' 지정에도 서울시장 출마 강행
"난 文정부 부동산 정책 비판…솔루션도 있다"
"후보 확정되면 오세훈과 5%p차로 좁혀질 것"
"경선 않고 원팀 안 돼…내가 파격적 새 얼굴"
이낙연 대안론에 "본인 의지 갖고 결단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0/NISI20220410_0018686721_web.jpg?rnd=2022041015213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장 출마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여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4일 "클래스 다르다는 것 보여주겠다"면서 6·1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송 전 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준비해 이번 일요일(17일) 출마 선언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지도부가 서울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데 대해선 "후보를 공모해서 6명이 등록 했지만 좀 더 들어오실 분이 혹시 있을지 몰라 문호를 열어서 후보군을 풍부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출마한) 결과 많은 논쟁 일어나고 많은 분이 (후보) 등록한 건 성공했다"며 "서울을 포기하는 지역이 아니라 전략지역이 된 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힘을 싣기 생각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은 부동산 문제 가장 큰데 나는 당대표 되자마자 이 세금을 징벌적 수단으로 쓰는 문재인 정부의 초기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기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양도소득세 완화 법을 통과시켰다. 용적률 500% 향상을 비롯해 재건축 활성화, 공급대책, 서민과 청년도 집값의 10%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제안해 문재인 정부 말기에 추진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또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이런 일방통행을 제대로 견제해낼 수 있는 전국적 정치인으로서의 중앙 정치력을 갖고 있다"면서 거듭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했다.
여론조사상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에게 큰 격차로 밀리는 데 대해선 "정당 지지도에선 큰 차이가 없지 않느냐"며 "무조건 내가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5%(포인트) 이하로 좁혀진다고 본다. 경선을 하면 당연히 경쟁력이 올라가고 접전이 되리라 본다"고 호언했다.
송 전 대표는 "왜 (경선) 이걸 하지 않고 계속 미루면서 시간도 없는데 외부에서 (후보를) 찾는다고 해서 뾰족한 수는 없다"며 "다른 사람 추려서 데려온다는데, 경선하지 않고 어떻게 힘을 모으겠느냐,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했다.
'파격적 새 얼굴'이 필요하다며 서울 지역위원장들이 자신을 비토하는 데 대해선 "내가 파격적인 새 얼굴이 아니냐"고 받아넘겼다.
이낙연 전 대표 대안론에 대해선 "아주, 너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이 와서 경선을 함으로써 하나로 통합될 수 있으니까"라면서도 "하지만 선거란 것은 사실 본인이 정확한 의지를 갖고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을 강가에까지 끌고갔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말이 먹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
송 전 대표는 이날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유엔 제5본부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준비해 이번 일요일(17일) 출마 선언과 동시에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지도부가 서울을 '전략 선거구'로 지정한 데 대해선 "후보를 공모해서 6명이 등록 했지만 좀 더 들어오실 분이 혹시 있을지 몰라 문호를 열어서 후보군을 풍부하게 하자는 취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출마한) 결과 많은 논쟁 일어나고 많은 분이 (후보) 등록한 건 성공했다"며 "서울을 포기하는 지역이 아니라 전략지역이 된 것은 그만큼 민주당이 힘을 싣기 생각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은 부동산 문제 가장 큰데 나는 당대표 되자마자 이 세금을 징벌적 수단으로 쓰는 문재인 정부의 초기 정책에 대해 비판적이었기에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양도소득세 완화 법을 통과시켰다. 용적률 500% 향상을 비롯해 재건축 활성화, 공급대책, 서민과 청년도 집값의 10%만 있으면 자기 집을 가질 수 있는 '누구나집 프로젝트'를 제안해 문재인 정부 말기에 추진되고 있다"며 "부동산 문제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또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이런 일방통행을 제대로 견제해낼 수 있는 전국적 정치인으로서의 중앙 정치력을 갖고 있다"면서 거듭 자신이 적임임을 강조했다.
여론조사상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에게 큰 격차로 밀리는 데 대해선 "정당 지지도에선 큰 차이가 없지 않느냐"며 "무조건 내가 후보로 확정되는 순간 5%(포인트) 이하로 좁혀진다고 본다. 경선을 하면 당연히 경쟁력이 올라가고 접전이 되리라 본다"고 호언했다.
송 전 대표는 "왜 (경선) 이걸 하지 않고 계속 미루면서 시간도 없는데 외부에서 (후보를) 찾는다고 해서 뾰족한 수는 없다"며 "다른 사람 추려서 데려온다는데, 경선하지 않고 어떻게 힘을 모으겠느냐, 누가 동의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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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대표 대안론에 대해선 "아주, 너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많은 분이 와서 경선을 함으로써 하나로 통합될 수 있으니까"라면서도 "하지만 선거란 것은 사실 본인이 정확한 의지를 갖고 결단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을 강가에까지 끌고갔지만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말이 먹어야 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