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9일 비례대표 후보 공모…1번 여성청년, 2번 중증장애인
북구청장 후보 문인, 동구 남구 경선후보자 확정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광역의원 청년경쟁선거구로 지정한 서구3선거구·광산4선거구와 비례대표는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 방식을 도입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3일 시민공천배심원제 도입 등을 결정했다.
시민공천배심원제의 경우 신뢰도가 높은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300명 가량의 배심원단을 선정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집단면접 등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제작해 배심원단이 이를 보고 모바일로 투표하게 된다.
공관위는 또 15~26일 광역의회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면접은 선거구별로 집단 면접을 치르며, 자기소개 시간 3분과 함께, 공관위원의 개별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광주서구청장과 광산구청장 후보 면접은 중앙당 재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기초의원 면접은 다음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또 14일부터 19일까지 광역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받기로 했다.
비례대표 공관위는 모집분야로 광역의회 1번은 여성청년(만 45세 이하 여성), 2번은 중증장애인, 3번은 교육전문가(여성)를 공천하기로 의결했다.
광역비례 대표 선출의 경우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할 예정인데, 이는 시당 상무위원회가 갖고 있는 순위투표 권한을 과감하게 배심원단에게 이양한 결정이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1번은 여성, 2번은 제한이 없다.
기초의회 비례대표 추천은 해당 지역상무위원회에서 순위투표를 통해 선출한다.
한편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은 이날 제9차 상무위원회의를 열고 동구, 남구청장 경선후보자를 확정했다.
동구청장 경선후보로는 임택 현 동구청장, 김성환 전 동구청장, 강신기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 진선기 전 광주시의회 부의장을, 남구청장 경선후보로는 김병내 현 남구청장, 김용집 전 광주시의회 의장, 박기수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을 확정했다.
광주 북구청장 후보로는 문인 현 북구청장이 단수로 신청하고, 공관위 면접심사를 거쳐 민주당 북구청장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문인 후보는 이후 시당 상무위원회와 중앙당 비대위의 인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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