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평화 위해 기도해달라"...한국 유학 출신 미얀마 신부

기사등록 2022/04/13 15: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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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국에서 유학한 랄붐텅 요셉 신부(왼쪽)와 탕자싱 프란치스코 신부(오른쪽)가 2월6일(현지시간) 미얀마 칼레이교구에서 사제서품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국에서 유학한 랄붐텅 요셉 신부(왼쪽)와 탕자싱 프란치스코 신부(오른쪽)가 2월6일(현지시간) 미얀마 칼레이교구에서 사제서품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유학 출신 미얀마 신부가 미얀마 평화를 위한 관심을 요청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서울대교구 대신학교에서 유학했던 미얀마 칼레이 교구 소속 랄붐텅 신부가 최근 한국 국민에게 미얀마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고 13일 전했다. 

랄붐텅 신부는 서울대교구를 통해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의료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재 미얀마 상황을 전했다.

랄붐텅 신부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계속해서 무고한 민간인의 집을 불태우고, 재산을 강탈하고 있다. 최근 미얀마는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고가 가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미얀마 어린 학생 약 95%는 2년 동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으며, 14-15세 학생들을 포함한 많은 청소년이 시민방위군(PDF)에 들어가 군부에 맞서 싸우고 있다.

병원, 보건소, 은행 등 공공 기관과 일부 지역에서는 종교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많은 사람이 실직했고 이로 인해 환자를 비롯한 노약자 계층과 가난한 이들이 가장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2월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탕자싱 신부(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랄붐텅 신부(세 번째)가 사제품을 받은 신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04.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월6일(현지시간) 미얀마에서 탕자싱 신부(오른쪽에서 첫 번째)와 랄붐텅 신부(세 번째)가 사제품을 받은 신부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2.04.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랄붐텅 신부는 동기 탕자싱 신부와 미얀마 신학교를 다니던 중 2015년 서울대교구 대신학교에 편입했다.

6년간 서울대교구에서 수학한 이들은 2021년 2월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에 의해 부제품을 받았다. 올해 1월 고국으로 돌아가 2월6일 사제품을 받았다.

현재 랄붐텅 신부는 미얀마 칼레이교구장 비서로, 탕자싱 신부는 주교좌 성모마리아 성당 보좌 신부를 맡고 있다.

미얀마에서 내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가톨릭 성직자들과 교회 기관들은 미얀마 군부의 표적이 되고 있다.

교황청 공식 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미얀마 두 번째 규모의 만달레이대교구 주교좌성당에 군인 100여 명이 교구장 사저를 비롯한 사제 숙소와 성직자 센터를 강제 진입했다.

지난해 11월 로이카우교구에서도 군인들이 주교좌성당을 급습해 현지 의료진 18명을 구금했으며, 랄붐텅·탕자싱 신부가 있는 칼레이교구를 비롯한 여러 교구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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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평화 위해 기도해달라"...한국 유학 출신 미얀마 신부

기사등록 2022/04/13 15:31: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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