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은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대학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우수한 솔루션(해결책)을 확산하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를 비롯한 10개 지자체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화성행궁 방문객의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한 친환경 스마트 주차장 구축 운영’을 주제로 응모했다.
부제는 ‘한국형 뉴딜 친환경 물순환 스마트 주차장 구축사업’이다.
악천후 때나 심야에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에 안전 기능이 있는, 다양한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카스토퍼’(주차 멈춤턱)을 설치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트 카스토퍼는 차량 감지, 보행자 감지·안내, 주차선 가이드, 전기차 충전 등 기능이 있다. 주차장에는 투수(透水) 저류 블록을 설치해 빗물이 순환되는 친환경 시스템을 만든다.
시는 스마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4월 중 시작해 2023년 4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과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발굴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스마트 도시’로 한 번 더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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