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서 화학무기 사용 정황…진위 여부 확인 안 돼
젤렌스키 "러 효과적으로 제재하려면 석유 금지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1.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1/NISI20220411_0018691007_web.jpg?rnd=2022041119070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화상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4.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명백한 위협을 포착했다며 러시이가 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서방 국가들이 제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이것(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러시아군이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이미 논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더 냉혹하고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지금이야 말로 러시아가 대량파괴무기(WMD)라는 단어를 꺼내지도 못하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군의 에두아르트 바수린 대변인이 방송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철강 공장에서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우리는 이것(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나는 세계의 지도자들에게 러시아군이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이미 논의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침략 행위에 더 냉혹하고 빠르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지금이야 말로 러시아가 대량파괴무기(WMD)라는 단어를 꺼내지도 못하게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만들어야 한다"며 "러시아산 석유 금수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지만,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군의 에두아르트 바수린 대변인이 방송에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마리우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나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마리우폴 철강 공장에서 러시아군에 맞서고 있다며 러시아군이 이들을 제거하기 위해 화학무기를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