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연, 조곡 주민도의원 이라는 '새신발' 신고 뛰고 싶다" 의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의회 허유인(54) 의장이 시의원을 사퇴하고 6·1지방선거에 전남도의원에 도전한다.
허 의장은 11일 시의원 지역구인 덕연, 조곡지역 전남도의원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허 의장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의정활동을 펼친 3선 의원으로서 '우문현시답(우리의 문제는 현장과 시민에게 답이 있다)'을 의정 신조로 삼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활발한 SNS 활동과 2011년부터 매월 한차례 이상 약 4만명에게 의정 보고서를 보내는 등 활동과 소통을 강조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1등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1만2349표를 얻어 전남지역 기초의원 선거 중 최다 득표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2017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 대상’과 2013년과 2015년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고상인 최우수상 2회 연속 수상 등 60여 개의 각종 상을 받았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이끌었던 제8대 후반기에는 순천시의회가 순천시 역사상 최초로 226개 기초의회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의정대상'을 수상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허유인 의장은 "변함없이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덕연, 조곡 주민과 시민들 덕분에 업무를 잘 수행할 수 있었고, 임기 말인 지난달 24일 저 개인상이 아닌 순천시의회가 전국 기초의회로는 유일하게 대한민국의정대상 종합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민만 보는 저의 의정활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받거나 오해가 있는 시민이 있다면 전부 순천시를 위한 것이기에 넓은 아량으로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유인 의장은 "덕암, 생목, 연향, 조곡동 주민들의 압도적인 성원 덕분에 12년간 3선 시의원에 의장을 역임하며 발로 뛰며 배우고 터득한 실력과 지혜, 경험을 바탕으로 덕연, 조곡 지역과 순천시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며 "도의원으로 꼭 뽑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한편 허유인 의장은 11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덕연, 조곡지역 전남도의원으로 예비후보등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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