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양구산불 3단계 대응…헬기 8대 이륙, 일몰 전 진화 목표

기사등록 2022/04/11 08:11:53

공중진화대 33명, 특수진화 5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 밤새 산속 진화 사투

날이 밝으면서 헬기 8대 상공 선회하면 물 뿌려

[양구=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 대원들이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제공) 2022.04.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 김경목 기자 = 11일 오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 대원들이 강원도 양구군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사진=산림항공본부 제공) 2022.04.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뉴시스] 김경목 기자 = 산림청은 강원도 양구 산불 진화를 위해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밤새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섰다.

11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피해 규모가 커지자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산불 대응을 2단계에서 3단계로 상향했다.

또한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은 양구군수에서 강원도지사로 이관됐다.

산림청은 공중진화대 33명과 특수진화대 5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4명 등 145명의 진화대를 산속으로 보냈다.

대원들은 산불의 방향이 민가로 가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
 
날이 밝자마자 헬기 8대를 띄워 오늘 일몰 전까지 완전 진화를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로 총력 진화에 진땀을 빼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번져간 면적이 워낙 넓은 탓에 완전 진화까지 10시간 정도 소요되지 않을까 내다봤다.

열화상 드론을 올렸서 관측한 결과 화선은 13.5㎞까지 뻗어갔고 산불 영향 구역에 들어온 면적은 512㏊에 달했다.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4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양구군 주민들은 산림당국과 양구군청에서 발표하는 재난방송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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