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신규감염 1351명·본토 1318명...총 16만4393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이틀째 1300명 넘게 발병하고 대부분이 본토에서 나왔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0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13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16만4393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전일 감염자는 1350명이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상하이에 9명, 광둥성 7명, 광시 자치구 5명, 쓰촨성 4명, 푸젠성 3명, 수도 베이징 1명, 톈진 1명, 랴오닝성 1명, 산둥성 1명, 윈난성 1명 합쳐서 33명이다.

본토에선 도시봉쇄를 연장한 상하이가 1006명, 전성에 이동금지령을 내린 지린성이 창춘 175명과 지린 65명, 바이청 2명 등 242명, 저장성 16명, 광둥성 광저우 10명, 푸젠성 9명, 하이난성 싼야 6명, 산시성 타이위안 5명, 장쑤성 5명, 베이징 차오양구 2명과 순이구 1명 등 3명, 허베이성 3명, 장시성 난창 3명, 산둥성 3명, 쓰촨성 청두 2명, 산시(陝西)성 시안 2명, 랴오닝성 선양 1명, 헤이룽장성 무단장 1명, 후베이성 언스 투자족 자치주 1명 등 1318명이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1만7861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429명이고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 2만3815명에서 1296명 늘어난 2만51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중 74명이 국외에서 유입했다. 본토에서는 상하이 2만3937명, 지린성 755명, 허베이성 84명, 장쑤성 65명, 안후이성 44명, 저장성 32명, 장시성 26명, 산둥성 18명, 후베이성 16명, 광둥성 13명, 랴오닝성 12명, 광시 자치구 7명, 허난성 5명, 산시성 4명, 하이난성 싼야 3명, 윈난성 3명, 쓰촨성 2명, 톈진 시창구 1명, 헤이룽장성 무단장 1명 등 2만5037명이다. 의학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19만5948명이며 이중 927명이 국외 유입자다.

총 사망자는 4638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난달 19일 14개월 만에 지린성 지린시에서 코로나19로 인해 2명이 추가로 숨졌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13만7166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265만6970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5만2555명으로 전날 44만5797명에서 6758명 늘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429명을 포함해 2만2589명으로 전날 2만3186명보다는 597명 줄었다. 중증환자는 전일보다 1명 많은 80명이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9일 256만5000회분을 합쳐 32억9520만8000회분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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