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후보자 "한미 공조·자체 억제력 강화 모두 중요"

기사등록 2022/04/10 14:58:48

최종수정 2022/04/10 16:35:42

"우선적으로 군심을 한 방향으로 모아야"

"혁신 성실하게 추진…신뢰 받는 군으로"

北대응 "우리 능력, 美전력 활용 두 측면"

[서울=뉴시스]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04.10 (사진=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서울=뉴시스]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04.10 (사진=윤석열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차기 정부 국방 정책 방향에 대해 군심 결속과 혁신 추진을 강조했다. 또 대외 위협 대응에 대해서는 자강력과 한미 동맹 강화 병행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열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8개 부처 장관 후보자 발표 자리에서 차기 정부의 국방정책 우선 과제에 대한 물음에 "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군심을 한 방향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발전시킨 국방 혁신을 성실하게 추진해서 외부 위협에 대해서는 확실히 억제를 하고 우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군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북정책과 한미 공조 사이의 무게 중심에 대해서는 "제가 한미 관계 분야에서 주로 업무를 많이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두 가지 다 사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 대응 전략 가운데서 우리의 자체 능력도 매우 중요하고, 한편으로는 미국과의 관계에서 억제 전력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도 상당히 중요하며 우리의 자체 능력, 억제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차기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이종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지명했다. 

이 후보자는 윤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 인수위원을 맡고 있다. 그는 육사 40기로 국방 정책·기획 분야와 한미 동맹 관련 업무에서 전문성이 있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으로 한미안보협의회(SCM) 등 한미동맹 관련 행사에 관여했으며, 박근혜 정부 때 중장으로 승진해 군단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에서 합참 차장을 역임했다.

윤 당선인 측은 이 후보자 지명 이유로 "주요 야전 지휘관과 국방부, 합참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치며 군사 작전 및 전략과 국방정책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예비역 육군 중장"이라고 제시했다.

또 "미 테네시 주립대에서 한미 동맹을 주제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국방부 정책실 미국 정책 담당, 정책기획차장, 합참 한미 연합방위 추진단장,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등 직책을 수행하면서 한미 동맹 현안 관리와 정책 발전에 대한 전문성도 높이 평가 받은 인물"이라고 했다.

아울러 "치밀한 업무 수행 능력과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으로 군 내 선후배들의 신망도 두텁게 받아 국방부 장관으로서 우리 군을 단결시키고, 국방력 강화를 위해 매진케 하는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향후 대통령실과 타 부처와의 협력은 물론 동맹국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대외적 위협에 대한 강력한 통합방위태세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한편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용적 국방 정책을 수립,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종섭 국방 후보자 "한미 공조·자체 억제력 강화 모두 중요"

기사등록 2022/04/10 14:58:48 최초수정 2022/04/10 16:35:4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