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웹툰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근황과 함께 차기 프로젝트 계획을 공개했다.
기안84는 지난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 "영상을 일주일에 하나씩 올렸는데, 이번에 영상이 일주일에 하나가 안 올라가게 됐다"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근황도 간간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시회가 엊그제 끝났다"며 "전시회가 그렇게 힘이 많이 드는 줄 몰랐다"고 털어놓았다. 기안84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서울 강남구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제1회 개인전(부제: Full所有)'을 열고 미술 작가로 데뷔했다.
"그림 그리고 전시회를 준비하다가 한 4일 정도 쓰러져 있었다"며 "원래는 그 시간에도 도슨트(전시 해설)를 자주 하려고 했는데, 아파서 거의 집에서 기절해 있다시피 누워있었다. 그래서 일정이 좀 많이 밀렸고 영상도 못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유튜버들이 한 번씩 사이즈 있는 것을 하더라"며 "저도 사이즈 있는 것을 올해 초부터 이야기가 나와서 준비한 게 있었다. 이제 그거 준비를 잘 해서 빨리 만들고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기안상사'를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만화가들이 중심으로 나와서 하는 시트콤 같은 걸 하나 만들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며 "(이)말년이 형, (주)호민이 형을 섭외해놓았다. 재밌게 할 것"이라고 했다.
기안84는 "아프면 그냥 다 필요없고 끝이다"며 "부모님은 제주도에 계시고 여자친구도 없다. 아픈데 집에 혼자 있으니까 서러웠다. 아픈데도 술을 또 먹어서 회복하는 기간이 늦어졌다. 여러분 아프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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