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음식물 섭취·마스크 미착용 계도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이번 주말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관측면서 9일 전국 벚꽃 명소에 나들이객이 모일 전망이다. 탁트인 야외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가 당부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빗장을 걸어잠갔던 벚꽃 명소들이 일제히 재개장을 알렸다. 기존과 같은 축제 형식은 아니지만 산책로를 개방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서초구 양재천과 반포천 등 하천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경남 창원의 진해 군항제, 대전의 대청호 벚꽃축제, 경북 경주 벚꽃축제, 충남 계룡산 벚꽃축제도 성대한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방문객의 입장은 허용된다.
각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방역 수칙을 수립했다. 영등포구청은 360여명의 인원을 윤중로에 투입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을 계도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벚꽃 개화기간동안 구간 내 음식물 섭취와 노점상 영업을 금지한다. 강남구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역 점검을 위해 수시로 순찰할 예정이다.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인원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지난 2019년 방문자가 523만명에 달했다.
현재 야외에서 타인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방역 당국은 벚꽃 명소의 경우 사람들이 몰려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이므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몰려 밀접도가 매우 높아진 실외 환경에서는 실내만큼이나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자신의 안전과 타인 배려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실외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그동안 코로나19로 빗장을 걸어잠갔던 벚꽃 명소들이 일제히 재개장을 알렸다. 기존과 같은 축제 형식은 아니지만 산책로를 개방한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 서초구 양재천과 반포천 등 하천 벚꽃길이 3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경남 창원의 진해 군항제, 대전의 대청호 벚꽃축제, 경북 경주 벚꽃축제, 충남 계룡산 벚꽃축제도 성대한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방문객의 입장은 허용된다.
각 지자체는 자율적으로 방역 수칙을 수립했다. 영등포구청은 360여명의 인원을 윤중로에 투입해 음식을 섭취하거나 마스크를 벗는 사람들을 계도할 예정이다. 서초구는 벚꽃 개화기간동안 구간 내 음식물 섭취와 노점상 영업을 금지한다. 강남구는 주민센터 직원들이 방역 점검을 위해 수시로 순찰할 예정이다.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인원이 몰릴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지난 2019년 방문자가 523만명에 달했다.
현재 야외에서 타인과 2m 이상 거리두기가 어려울 경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다. 방역 당국은 벚꽃 명소의 경우 사람들이 몰려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이므로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불특정 다수의 인원이 몰려 밀접도가 매우 높아진 실외 환경에서는 실내만큼이나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런 환경에서는 자신의 안전과 타인 배려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실외취식 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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