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08/NISI20220408_0000970444_web.jpg?rnd=2022040815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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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일방통행인 골목길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뒤차 운전자가 망치를 들고 내려 앞차 운전자를 위협하는 영상이 퍼졌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방통행이니 반대로 나가라고 했다고 망치든 상대 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부모님께서 장을 보고 집 앞에서 짐을 내리는 도중 뒤에 차가 와서 앞으로 차를 뺐다. 왼쪽으로 가는 일방통행 길이라 오른쪽으로 빼줬는데 뒤차가 안 가길래 좁아서 못 가나 싶어 앞으로 더 빼줬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안 가길래 내려서 일방통행 길이니 위쪽으로 가라고 손짓했다"며 "그랬더니 망치를 들고 내렸다"고 말했다.
A씨는 "아빠 가슴 쪽을 톡 쳤는데 아버지는 그 당시 너무 놀래서 쳤는지도 몰랐다고 하신다"며 "엄마가 경찰에 신고하니 그제서야 차에 망치를 도로 가져다두고 경찰에겐 앞에 차를 대려고 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A씨 아버지와 실랑이를 벌이던 뒤차 운전자가 망치를 들고 내려 위협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뒤차 운전자는 망치를 A씨 아버지 머리 근처로 치켜들고 삿대질하기도 했다. 다만 블랙박스 후면 카메라가 A씨 아버지의 뒷모습을 비추고 있어 망치가 실제로 몸에 닿은 것인지 여부가 정확히 확인되지는 않았다. 이후 A씨의 어머니가 나와 둘을 말렸다.
A씨는 "이 아파트에서 10년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적 처음이다"라며 "심지어 망치 든 상대방은 아파트 분도 아니라고 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피해 본 게 없으면 넘어가라고 하길래 처벌을 원한다고 했다"며 "집에서 조서를 쓰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박스 영상 보내드린다고 받은 경찰 분 전화번호로 연락을 몇 번 시도해봤는데 전화도 안된다"며 "그냥 기다리면 되는 건가, 너무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기 든 것 만으로도 중죄인데 피해 없으면 넘어가라니 경찰도 제정신 아니다" "요즘 세상이 왜 이렇게 흉흉한 일이 많은 건지 답답하다" "망치 들고 나온 것 만으로도 처벌 가능하다" "인천 칼부림 사건으로 경찰들 욕 먹고 있는 중인데도 일 처리를 저렇게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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