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8일 남창 3.1운동 기념비와 남창시장에서 ‘제103주년 기념 온양 4.8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선호 군수와 간정태 군의회 의장, 군의원, 송철호 시장, 독립유공자 유족,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남울주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남창 3.1운동 기념비에서 순국선열들을 위한 분향·헌화를 시작으로 만세운동을 재현한 시가행진과 각종 홍보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울주군 온양읍 남창 4.8만세 운동은 울산의 3대 만세운동(언양, 병영, 남창)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일어난 운동이다. 1919년 4월 남창 장날 지역의 애국지사들이 시장의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며 함께 독립 만세운동을 일으킨 사건이다.
◇간절곶 스포츠파크 진입도로 절토 사면 정비
울산시 울주군은 8일 간절곶 스포츠파크 진입도로 절토 사면에 대한 정비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비된 간절곶 스포츠파크 진입도로는 지난 2007년 완공됐지만 절토 사면 일부에서 지속적인 침하와 붕괴 위험을 보여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사면 안전성 검토를 실시, 전문가와 협의를 거쳐 패널식 옹벽으로 정비를 추진했다.
또 기존 노후 보도와 곡선 구간 미끄럼 방지포장 등도 설치해 간절곶 스포츠파크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울산농협, 열무김치 취약계층에 전달
울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정한)는 8일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농가에서 (사)농가주부모임 울산시연합회 지역별 회장단 20여 명이 열무김치 700ℓ를 담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찬찬찬 반찬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농가 주부 모임과 울산농협이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실시했다.
겨울 내 먹던 김장 김치에서 벗어나 회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담근 계절김치를 농촌 지역 홀몸 어르신, 복지관 등의 지역시설에 전달해 이웃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찬찬찬 반찬봉사’는 올해로 9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2~3회 실시해 취약계층과 복지관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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