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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KT까지...이통 3사, '갤S22·갤S22+' 지원금 3배로 상향

기사등록 2022/04/08 09:01:48

최종수정 2022/04/08 09:09:45

SKT, 갤S22·S22+ 지원금 45만·48만원…출시 6주만

실구매가, S22 51.7만원·S22+ 64.7만원…출고가 절반 수준

삼성 지원 확대된 듯…S22 초기 흥행 흐름 이어간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갤럭시S22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2.04.0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7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가전 매장에서 고객이 갤럭시S22 시리즈를 살펴보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6주 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2.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SK텔레콤(SKT)이 지난달 출시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2' 시리즈의 기본형 모델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로써 이동통신 3사의 갤럭시 S22 시리즈 공시지원금은 출시 직후 대비 3배 가량 오르게 됐다.

8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 S22 기본 또는 플러스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이 월 8만9000원 요금제(5GX 프라임)을 선택할 경우 지급하던 공시지원금을 각각 45만원, 48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15만원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을 상향하면서 갤럭시 S22 기본·플러스 모델의 실구매가는 출고가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게 됐다. 기본 모델의 경우 출고가 99만9900원에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까지 받게 되면 51만75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플러스 모델은 출고가 119만9000원에서 64만7000원으로 떨어진다.

SK텔레콤까지 지원금을 높이면서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갤럭시 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상향하게 됐다. KT와 LG유플러스는 앞서 지난 1일부터 S22 시리즈의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높인 바 있다. 갤럭시S22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지난 2월 중순 출시 당시 이동통신 3사별로 15만원 수준이었는데, 출시 6주 만에 종전 대비 약 3배로 올랐다.

최고 기종인 울트라 모델의 경우 지난달 18일 가장 먼저 공시지원금이 상향됐다. 이통 3사는 8만원대 요금제 고객에게 제공하는 울트라 모델 공시지원금을 ▲SK텔레콤 5GX 프라임(월 8만9000원) 48만원 ▲KT 슈퍼플랜 베이직(월 8만원) 45만원 ▲LG유플러스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55만원으로 설정했다.

공시지원금 제도는 휴대전화 구입 시 일정기간 요금제 약정을 통해 통신사로부터 단말기 금액을 할인 받는 것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상적으로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부담하게 되는데, 이번 지원금 상향은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이 지원을 확대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읽힌다. 갤럭시 S22가 'GOS'(게임 최적화 서비스) 논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초기 흥행에 성공한 흐름을 이어가려는 전략인 셈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22 시리즈는 울트라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보이며 이날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역대 S시리즈 중 세 번째로 빠른 속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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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SKT까지...이통 3사, '갤S22·갤S22+' 지원금 3배로 상향

기사등록 2022/04/08 09:01:48 최초수정 2022/04/08 09: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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