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 일당, 아직 한국에 숨어있을까...피해 남편 마지막 영상 공개(종합)

기사등록 2022/04/08 08:20:34

최종수정 2022/04/08 08:30:36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 "공범 있다면 한국에...돈 있어 해외밀항 가능성도"

'가평 계곡 사망' 사건 당일 피해자 윤모씨가 생전 마지막으로 담긴 영상 공개

[서울=뉴시스]채널A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채널A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가평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로 지명수배된 이은해씨와 내연남 조현수씨의 행방이 4개월째 묘연한 것과 관련 “아직 한국에 숨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7일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통해 "공범이 있을 개연성이 굉장히 높고 피해자가 1명이 아닐 개연성도 굉장히 높다. 만약 공범이 도와준다면 아직은 한국에 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밀항 가능성이 완전히 없다고 배제하기는 어렵다. 이씨와 조씨가 댓글을 달았던 사람들을 고소해서 합의금을 받은 흔적이 있다. 돈은 일단 있는 것"이라며 “그 돈으로 해외 밀항을 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부연했다.


'가평 계곡 사망' 사건 당일 피해자 윤모씨가 생전 마지막으로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윤씨의 아내 이은해씨와 그의 내연남 조현수씨, 그리고 현재 수감 중인 또 다른 공범 이모씨가 등장한다.

사건 당일인 2019년 6월 30일 용소계곡에서 촬영된 영상을 지난 7일 채널A가 공개했다.

영상에는 계곡 절벽 위에서 다이빙 시범을 보이는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조씨는 다이빙 이후 공범 이씨와 함께 윤씨가 타고 있는 튜브를 강제로 흔들며 겁을 줬다. 튜브는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며 튜브 안으로 물이 들어온다.

겁을 먹은 윤씨는 괴로운 듯 귀를 막으며 "그만, 그만해" 라고 외쳤다. 그러면서 "내가 미안. 사과할게. 그만하자"라고 애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행은 윤씨를 향해 "쟤가 뜨는 게 신기하지 않아? 쟤 어떻게 뜨냐" 등의 조롱성 발언을 계속했다. 조씨가 윤씨의 튜브를 뒤집으려는 모습을 보던 이은해는 웃으면서 "무거워서 못 뒤집네. ○○야(공범 이씨). 같이 가서 뒤집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윤씨는 필사적으로 헤엄쳐 벗어나려 하지만 곧바로 조씨에게 붙잡힌다. 뒤이어 공범 이씨가 윤씨의 튜브를 강제로 흔드는 모습이 나온다. 윤씨가 이씨 이름을 부르며 "우리 그만하자"고 말하지만 이씨는 "나는 그만 안 할거야. 뭔 소리야"라며 무시한다. 윤씨가 재차 "내가 미안해. 사과할게"라며 애원하지만 이씨는 튜브를 흔들며 끝까지 윤씨를 괴롭혔다.

윤씨는 "유치하고 재미없어. 나 재미없어 이제는"이라고 재차 애원했다. 하지만 일행은 그런 윤씨를 보며 조롱성 발언을 이어갔다.


공개된 또 다른 영상에는 윤씨가 수박을 머리로 깨는 모습도 담겼다.

수박이 한 번에 깨지지 않아 윤씨가 머리를 부여잡으며 고통스러워하자 배우자 이은해는 "아, 오빠. '빠작' 깨야지, 아오"라며 비난한다.

이로부터 2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뒤 윤씨는 일행의 강요로 4m 높이의 폭포 옆 바위에서 수심 3m인 물속으로 다이빙했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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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일당, 아직 한국에 숨어있을까...피해 남편 마지막 영상 공개(종합)

기사등록 2022/04/08 08:20:34 최초수정 2022/04/08 08: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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