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에나봇' 가동…민원 안내와 함께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 제공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청 1층 로비에 도내 최초로 지능형 로봇시스템을 구축해 민원 안내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주시는 7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지능형 로봇 시스템 구축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민원안내 로봇 ‘에나봇’의 민원업무 안내 기능과 로봇댄스 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확인했다.
‘에나봇’은 사람 형태를 한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높이 130㎝·무게 60㎏, 몸통은 철과 강화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돼 가슴쪽에 모니터를 탑재하고 있다.
기능은 자율주행과 자동충전 기능, 민원인과의 대화, 모니터 화면 송출로 필요한 정보 제공 등이다.
정보 제공 범위는 인공지능기술 구축으로 시청사 안내부터 민원 업무 및 시책· 행사 안내, 일반상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또 로봇댄스, 퀴즈 풀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부가서비스 기능도 함께 탑재하고 있어 민원 안내와 함께 다양하고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 친화적인 로봇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도내에서 최초로 구축되는 지능형 민원안내 로봇 ‘에나봇’을 통해서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 다양한 음성과 시정업무의 많은 데이터를 추가로 입력하는 등 지속적인 업그레이드와 딥러닝(학습)으로 양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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