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연구개발기획 지원사업 시행…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 조성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발전 특화전략 수립을 위해 첨단산업단지 내 연구개발 기관의 우수자원을 활용하는 정책기획사업을 발굴하고자 '지역혁신기관 융복합 R&D 기획 연구그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읍의 현안 문제해결과 지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읍시 소재 연구기관과 기업 간 연계 협력을 통해 혁신사업을 발굴·제안하는 기획비용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월 공고를 통해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8개의 연구기관과 기업이 구성한 3개의 융복합연구그룹으로부터 그룹별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바 있다.

제안서에 대해 정읍시 과학기술진흥위원회는 심의회를 열고 ▲사업추진의 협력성 ▲지역 연관성 ▲현안 해결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했고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수립과 국가예산 확보가 가능한 3개의 기획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반려동물용 방사성 의약품연구센터 구축 및 반려동물용 방사성의약품·의료기기 개발사업 ▲토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세균병 방제용 천연식물보호제 개발사업 ▲반려동물 신약 및 치료 기술 개발사업 등이다.

각 연구그룹은 오는 10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기획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연구개발 투자방향에 맞춰 지역 기반의 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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