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구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큰 상실감 준다" 정면 비판
[공주=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혁종 국민의힘 공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불거진 김정섭 충남 공주시장의 땅 투기 의혹에 대해 "큰 인식의 부재다"라며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국회 보좌진 근무 당시, 공주와 서울을 출·퇴근 할 때나, 국정 감사 준비를 하면서 일주일 이상 못 내려오는 일도 있었다"라며 "주변에서 이럴 것이라면 차라리 서울에 거처를 마련하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고향인 공주를 떠나기 싫어 힘들더라도 서울을 오가며 근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섭 시장의 서울 목동 주택 문제에 대해, 저 뿐만 아니라 지금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큰 상실감을 준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공용주차장인 쌈지 주차장 옆 주택 부지 구입 문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주차장이 주택 부지 구입 이전에 조성 계획이 세워졌을 것 같은데, 조성 계획을 미리 알고 있으면서도 옆에 부지를 구입했다면 공직자로서 큰 인식 부재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지난 2020년 12월 3일, 배우자 명의로 공주시 중학동 132-1번지 토지를 2억 400만원을 주고 사들였다.
하지만 불과 20일 후인 12월 23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지역이 중심시가지형 뉴딜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전에 정보를 취득,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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