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호 자원봉사자' 서명옥, 강남구청장 출마

기사등록 2022/04/07 14:18:21

"강남구를 국제적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킬 것"



【서울=뉴시스】남상훈 기자 = '코로나 1호 자원봉사자' 서명옥 전 강남구청 보건소장(사진)이 7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강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2020년 2월 초, 코로나19 감염병이 창궐했던 대구로 달려갔던 외부 ‘의료진 1호 자원봉사자’로 화제를 모았던 인물이다.

그는 이날 “저는 그동안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전문의 의사로서, 공직자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구를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국제적 명품도시로 탈바꿈시키는데 모든 에너지와 역량을 바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강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성장과 발전이 멈춰버린 강남구를 다시 회복시킬 적임자, ‘강남 주치의’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고 있다.  그는 중앙정부, 서울시, 국회의원과 ‘원팀’을 이뤄 강남구의 르네상스, 윤택한 도시행정을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비현실적인 부동산 공시가격은 강남구민에게 과한 세금 부담으로,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규제는 강남구민에게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꽉 막힌 교통체증은 강남구민에게 스트레스로, 침체된 지역상권은 강남구민에게 시름으로 전가되고 있는 만큼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7년 전인 2015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때 보건소장으로 방역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메르스 전사’이기도 하다.
 
서 예비후보는 이같은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현재 대통령직 인수위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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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04/07 14:18: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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