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먹고 맴맴? 네 머릿속에 맴맴맴!…퍼플키스 마녀의 주문

기사등록 2022/04/06 18:22:23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2.04.06. (사진 = RMW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2.04.06. (사진 = RMW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고추 먹고 맴맴 / 담배 먹고 맴맴 / 찔레 먹고 맴맴" 옛날 아이들은 이 전래동요를 부르며 제자리에서 빙빙 돌았다. 어지러움을 즐거움으로 삼아 놀았다.

지금의 MZ세대들은 "네 머릿속에 맴맴맴 맴맴맴 / 거꾸로 해도 맴맴맴"이라고 노래하며 홀리는 놀이를 할 수도 있다.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가 최근 미니 3집 '맴맴(memeM)'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맴맴'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김도훈·서용배·이후상 등 RBW 사단이 중심이 돼 작사·작곡한 '맴맴'은 기억을 헤집듯 중간중간 장면 전환처럼 넘어가는 장르와 BPM의 변화가 독특한 트랙이다.

퍼플키스 멤버들이 청자의 머릿속을 '맴맴' 돌며 온통 자신들로 '헤집어 놓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의 핵심이다. 앨범명 '맴맴'은 문화적 요소의 유행을 통칭하는 '밈(meme)'과 미지수를 뜻하는 대문자 '엠(M)'의 합성어다.

또 M은 정체를 파악하기 어려운 '미스터리(Mystery)'한 퍼플키스와 이들이 노리는 당신의 '기억(Memory)'을 뜻하기도 한다. '맴맴'은 결국 마녀의 주문인 셈이다.

퍼플키스 수안은 6일 열린 '맴맴'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세상을 보랏빛으로 물들인 저희가 이번 앨범으로는 머릿속에서 맴맴 거리며 팬들을 헤어나올 수 없게 만들고 싶다"면서 "'맴맴' 주문을 외워 많은 분들을 홀리고자 한다"고 웃었다.

퍼플키스는 유행을 따르는 콘셉트를 시의적절하게 내세운다. 이전 앨범 '하이드 앤드 시크(HIDE & SEEK)'에선 '하이틴 좀비' 콘셉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수안은 "이전엔 '퍼플키스만의 테마파크를 완성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이번엔 '테마돌'이라는 수식어를 저희 것으로 자리매김시키고 싶다"고 바랐다.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2.04.06. (사진 = RMW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퍼플키스. 2022.04.06. (사진 = RMW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앨범 활동이 늦어진 이유는 컴백 직전 멤버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됐기 때문이다. 유키는 "이번 활동에 기대감이 컸기 때문에 속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하지만 "격기 기간 체력적으로도 심적으로도 충분히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이전보다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이내 긍정했다.

지난해 3월 정식 데뷔, 최근 1주년을 맞았다. 도시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시기가 딱 1년 전 데뷔 앨범 준비하던 시기와 겹쳐 초심을 다잡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마음을 다졌다.

이번 봄은 걸그룹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기 걸그룹들이 대거 새 앨범을 발매했다. 레드벨벳, 브레이브걸스, (여자)아이들, 오마이걸 등 선배 걸그룹뿐만 아니라 퍼플키스와 경쟁 구도를 이루는 4세대 걸그룹 '아이브' 등도 신곡을 내놓았다.

도시는 "쟁쟁한 팀과 같은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꿈 같다"면서도 "그 안에서 저희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목표도 무궁무진하다. 수안은 "음악방송 1위"를 겨냥했고, 나고은은 "올해 퍼플키스가 더 많은 대중에게 눈도장을 받았으면 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추 먹고 맴맴? 네 머릿속에 맴맴맴!…퍼플키스 마녀의 주문

기사등록 2022/04/06 18:22:2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