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6일은 설,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고유 명절 중의 하나인 한식(寒食)이다.
24절기의 하나인 청명(淸明)과 식목일을 하루 넘긴 이날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법도 하지만, 시골길은 한적하기만 하다. 2년 전 전국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하다.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을 연장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그동안 관광과 외출을 꺼렸기에 성급히 밖을 나서기가 두려운 듯하다.
봄꽃 구경도 그런가 보다.
24절기의 하나인 청명(淸明)과 식목일을 하루 넘긴 이날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다.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질 법도 하지만, 시골길은 한적하기만 하다. 2년 전 전국으로 확산한 코로나19 여파가 여전하다.
방역당국이 전날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 시간을 연장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부 완화했다.
하지만 그동안 관광과 외출을 꺼렸기에 성급히 밖을 나서기가 두려운 듯하다.
봄꽃 구경도 그런가 보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추점리 508번 지방도와 송덕리 517번 지방도 변 나지막한 야산에는 군락을 이룬 미선나무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적잖이 찾았을 봄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뜸해 한가로이 봄꽃을 구경하기에 걸리적거릴 것이 없어 좋다.
그래도 못내 아쉬움이 있다.
꿀 따러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던 벌과 나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전국에 걸쳐 꿀벌이 실종된 이유다. 이렇게 꿀벌이 실종된 데는 기생성 해충 '꿀벌응애'와 이상기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주말이나 휴일이라면 적잖이 찾았을 봄나들이객들의 발길도 뜸해 한가로이 봄꽃을 구경하기에 걸리적거릴 것이 없어 좋다.
그래도 못내 아쉬움이 있다.
꿀 따러 이곳저곳으로 날아다니던 벌과 나비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전국에 걸쳐 꿀벌이 실종된 이유다. 이렇게 꿀벌이 실종된 데는 기생성 해충 '꿀벌응애'와 이상기후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선나무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며 시선을 끌어당기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랜다.
미선나무는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유일의 1종 1속 희귀식물이다.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미선나무 자생지는 각각 1962년과 197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충북 괴산군 3곳과 영동군 1곳, 전북 부안군 1곳 등 5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이다.
인근에서는 해마다 미선나무 꽃 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축제는 취소되고 올해는 얼마 전 실외전시로 대체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미선나무는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유일의 1종 1속 희귀식물이다.
장연면 송덕리와 추점리 미선나무 자생지는 각각 1962년과 1970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충북 괴산군 3곳과 영동군 1곳, 전북 부안군 1곳 등 5곳의 미선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이다.
인근에서는 해마다 미선나무 꽃 축제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이후 올해까지 3년째 축제는 취소되고 올해는 얼마 전 실외전시로 대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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