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원격채용 딜, 한국 진출…인사 관리 서비스 제공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HR(인적자원) 서비스 딜이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딜은 6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발표했다.

딜은 원격 채용에 필요한 글로벌 노무 규정 준수와 급여솔루션 서비스다. 앤드리슨 호로위츠, YC 컨티뉴이티펀드 등 실리콘밸리 투자사를 포함한 글로벌 주요 투자사로부터 누적 7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설립 약 2년만에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이 됐다. 최근에는 약 6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딜은 기업이 글로벌 어디서든 빠르고 편리하게 인재를 고용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자체적인 기술을 통해 ▲급여 지급 ▲자동화된 HR시스템 ▲글로벌노무 규정 준수 ▲기업 제휴 혜택 ▲복지 혜택 등 원격 채용과 글로벌 팀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

인사담당자는 여러 국가의 직원을 딜 서비스 한 곳에서 빠르고 쉽게 관리가 가능하다.

딜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50여개국 어디에서든 편리하게 인재를 원격 고용할 수 있다. 특히 250명 이상의 글로벌법률, 회계, 모빌리티와 세무 전문가를 파트너로 두고 있다.

또 각 국가의 노무 규정을 준수하는 현지화된 계약서를 체결하도록 지원하며 전자 계약 시스템을 통해 몇 분만에 손쉽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120여개 이상의 통화로 급여를 한번에 지불한다.

딜 CEO(최고경영자) 알렉스 부아지즈는 "한국은 글로벌 혁신을 이루고 있는 IT 선도 국가다. 딜은 기업이 인력 풀을 확대하고 뛰어난 글로벌 인재와도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의 주요 고객사는 글로벌 IT기업 드롭박스, 쇼피파이, 노션, 인터컴, 코인베이스, 안델라 등 전 세계 6000개 이상이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투자 회사들이 딜의 글로벌인재 원격 고용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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