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 산업 발전을 위한 맞춤형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 향상에 집중한다고 6일 밝혔다.
익산시는 농업 관련 부서가 집중된 북부청사를 지난 2017년부터 운영해 농산물 유통 활성화 전략을 실행해 왔다.
이를 토대로 농산물 매출은 지난 2017년 578억에서 2021년 1145억원으로 증가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푸드플랜을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지역 내 소비체계 구축에 주력한다.
특히 도농상생사업, 먹거리복지, 민간협력사업, 건강먹거리 교육·홍보 등 단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2026년에는 먹거리 시장규모를 620억원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유통 구조를 개편해 농가는 생산에만 집중하고 유통은 행정이, 공동 작업과 출하 생산 지도는 농협이 이끌도록 했다.
시는 실적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연속 원예산업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는 수도권 주요백화점, 오픈마켓·라이브 커머스 온라인판매, 수출(수박, 배)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딸기, 블루베리 등 신규 전략 품목을 집중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기업 맞춤형 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 조성으로 45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오는 2026년도까지 공급처를 다변화해 700억원 매출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농·고령농·여성농을 위해 도입한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개척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73개 농가가 입점해 6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2021년에는 611개 농가가 3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기존 오픈마켓 4개소에 우체국쇼핑을 추가 입점해 라이브 방송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가와 순회·수집 기사 간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한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 물류시스템 구축으로 1000개 농가 입점을 통한 40억원 매출, 연 600만원 농가소득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고 판로 걱정없이 농업인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농산물 유통체계를 만들겠다”며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확립으로 시민이 행복한 미래먹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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