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월덱스, 증설 효과로 매출액 증가 전망"

기사등록 2022/04/06 08:14:55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월덱스에 대해 증설 효과로 1분기 매출액이 27.1%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덱스 1분기 매출액은 547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20.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9월부터 4공단 5공장이 양산 시작하며 연매출 기준 생산능력(CAPA) 1500억원에서 2000억원까지 증가했다. 지난해말부터 신규 공장은 90% 이상 가동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말 기준 월덱스 고객사 비중은 국내 반도체 기업 약 45%, 해외 반도체 기업 약 55% 수준인데 지난 2020년 국내 비중은 37%였으나 1년간 8%p 상승했다"며 "해외 고객사의 주문도 증가하고 있으나 물량 조절하며 국내 반도체 업체에 우선 대응하고 있다. 국내외 반도체 칩 제조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애프터마켓 업체 선호도 상승으로 인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월덱스는 고객사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증설 진행 중이다 지난해 7500평 규모의 토지를 취득했고, 2개동 신축 진행했다. 올해 4월 완공 예정이며 7월 양산 계획"이라며 "신규 증설로 인해 월덱스의 연매출 기준 CAPA는 2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50% 증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의 주문은 북미 반도체 업체 위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내년 월덱스의 증설 가능성도 있다"면서 "올해 연간 매출액은 하반기부터 가동될 신규 공장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27.1% 증가한 2416억원, 영업이익은 감가상각과 인건비상승 반영으로 인해 507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기수익비율(PER)은 9.7배 수준으로 유사 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NH證 "월덱스, 증설 효과로 매출액 증가 전망"

기사등록 2022/04/06 08:14:5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