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의회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하면서 7대 마지막 회기인 200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북구의회는 5일 본회의장에서 200회 임시회 4차 본회의를 갖고 북구가 제출한 2022년도 1회 추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북구는 앞서 제1회 추경안으로 489억6871만원을 증액 편성해 4896억8296만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4407억1425만원 보다 11.11% 늘어난 금액이다.
북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예결위를 통해 해당 실·국·소장 및 부서장으로부터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와 토론을 통해 예산안을 심의해 왔다.
임수필 예결위원장은 예산심의 결과보고에서 "예산을 증감한 사유가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 등에 부합하는지 중점 심의했다"며 "구민이 공감하는 봉사행정에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북구의회는 이날 200회 본회의를 마치면서 2018년 7월 개원 후 이어 온 공식 회기 일정을 마쳤다.
6월 30일까지 임기가 이어지지만 공식 회기 일정은 이날 마무리 지은 것이다.
7대 북구의회는 2018년 7월 174회 임시회부터 이번 200회 임시회까지 모두 27차례에 걸쳐 임시회 및 정례회를 열고 의원발의 포함 조례·규칙 251건, 건의안·결의안·동의안 44건, 예산안 27건 등 총 47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임채오 의장은 본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4년간 달려온 결과 어느덧 마지막 임시회를 마치게 됐다"며 "이 기간 북구의회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및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이설 확정, 강동권 종합 개발 계획 추진, 공공산후조리원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북부경찰서 신설, 울산미래교육관 유치 등 굵직한 주민 숙원 사업을 집행부와의 협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 각종 악재 속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 동료 의원 및 북구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북구 발전을 위해 임기가 만료되는 날까지 본연의 자리에서 오직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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