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출사표 정헌율 예비후보 "행복한 익산 완성할 것"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이 3선 시장의 꿈에 도전한다.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직무정지에 돌입한 정헌율 시장은 4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도시 익산을 완성시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헌율 예비후보는 “지난 6년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환경·주거문제, 사회적 갈등 등 해결에 집중해 왔음을 피력했다.

재정 혁신을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청렴도 최고 등급 획득, 제3일반산업단지 분양 완료를 바탕으로 한 제5산단 건립 기반 마련, 신청사 건립 추진, 익산역 복합개발 대기업 유치 성공 등의 성과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행복 5대 비전 완성을 위해 “국제철도·청년 도시 완성하겠다”며 “국제철도시대 거점도시 호남권 최대 환승역에 대기업과 함께 복합개발을 추진하겠다. 청년·신혼부부의 안정된 주거와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산업이 성장하는 도시, 대한민국 농업·농촌 수도로 거듭나겠다”며 “제5산단과 그린바이오 허브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생태계 성장과 함께 식품산업 선도, 전국 최초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통한 행복수도 익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일상의 행복생활권을 보장하고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왕궁특수지역 생태명품 힐링 숲 조성 등 자연친화적 명품주거 공간을 마련하겠다”면서 생태친화 명품도시 건설을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모두가 함께하는 포용도시, 시민이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를 조성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국립산재전문병원, 국립 희귀질환센터 등 유치를 통한 의료행복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미래인재 육성과 시민주권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미래형 교육공동협력모델을 구축해 지역교육 협력생태 조성과 함께 민관학이 참여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운영하겠다”면서 “교육지원서비스 강화, 주민자치회 확대, 읍면동장 주민추천제, 자치분권 특별회계 신설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지역발전이 중단돼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어느 도시보다 행복한 익산을 완성하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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