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 입점…보안·안정성 확보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SK렌터카의 공공기관용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 'G-스마트링크'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에 입성했다.
4일 SK렌터카에 따르면 G-스마트링크는 SK렌터카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개발한 자동차 종합 관리 솔루션인 '스마트링크'를 공공기관이 요구하는 사용 환경에 최적화한 솔루션이다. SK렌터카는 이번 나라장터 등재를 통해 공공 조달 시장에 본격 진출할 방침이다.
SK렌터카는 2017년 '스마트링크'를 독자 개발, 실시간 운행 정보 기반의 '차량 관리'와 회사 차를 공유하는 '카셰어링 솔루션' 등 차량 운영·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5년차인 현재 SK 등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등 300개사에서 5만여 계정을 사용하고 있다.
공공기관용 G-스마트링크의 특징은 맞춤형 서비스가 구현된 높은 편의성과 개선된 정보 보안성이다.
공공기관은 통상 각 부서별로 차량을 운영해 이용 시간과 빈도가 다르다. G-스마트링크의 '카셰어링 솔루션'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차량의 이용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고 예약과 반납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률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운행 관리에 필수인 '운행 일지'도 지자체별로 원하는 양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최근 업계 화두인 중대재해법 발효에 맞춰 '안전운행지수'도 제공한다"며 "이는 급출발, 급제동 등 운행 데이터를 점수화해 운전자의 운행 습관을 객관화된 지표로 제시해 결과적으로 안전 운전으로 이끄는데 일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SK렌터카는 높은 수준의 보안성을 가진 공공기관용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접목해 보다 높은 정보 보호 환경에서 각종 운행 정보를 저장·관리·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장애가 발생할 경우 원격제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SaaS(Software as a Service) 분야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을 획득하며 서비스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가평군청이 G-스마트링크 도입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부산시 사상구청, 양평군청 등 기존 스마트링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지자체들도 순차적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이번 나라장터 등재를 통해 공공기관들이 G-스마트링크를 더욱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군·구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별 특성이 적용된 차량 관리 원스톱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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