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쇼팽이 사랑하며 그의 걸작들의 탄생 배경이 된 꿈의 섬, 스페인 '마요르카'로 음악 여행을 떠난다.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과 피아니스트 정한빈, 김종윤이 들려주는 '쇼팽과 함께 떠나는 스페인 마요르카 기행' 공연이 오는 5월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쇼팽이 사랑하고 그의 걸작들의 탄생 배경이 된 꿈의 섬 마요르카. 1838년, 결핵으로 고생하고 있던 쇼팽은 요양을 위해 연인 조르주 상드와 스페인의 동쪽에 위치하며 지금까지도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따뜻한 남국의 섬으로 향했다.
기대를 갖고 떠났지만 머물 곳조차 마땅치 않았던 쇼팽에게 마요르카는 '행복과 불행이 공존했던 절묘한 곳'이 됐다. 하지만 그 감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걸작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해 관객들을 쇼팽과 마요르카로 안내한다.
1부는 쇼팽의 왈츠 중 가장 극찬 받는 '왈츠 5번-대왈츠'로 시작한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쇼팽 녹턴의 대표작 '녹턴 20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요르카에서 작곡한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쇼팽의 대표작 '발라드 2번'을 연주한다. 당대 최고의 음악신문 '음악신보'를 통해 쇼팽을 세상에 알려준 슈만의 대표작 '카니발'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안식처이자 고뇌의 보금자리가 됐던 마요르카와 관련 깊은 곡들이 연주된다. 요양을 떠날 당시 느꼈던 행복감을 표현해 줄 드뷔시의 '기쁨의 섬'으로 그 문을 연다. 쇼팽이 비 내리는 마요르카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며 작곡한 '빗방울 전주곡'과 쇼팽의 발라드 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발라드 1번' 등을 연주한다.
두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개성이 담긴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쇼팽의 '대왈츠'로 시작해 '발라드 1번' 등을 들려준다. 마리아 카날스 바르셀로나 피아노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온 피아니스트 김종윤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발라드 2번' 등을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음악칼럼니스트 김문경과 피아니스트 정한빈, 김종윤이 들려주는 '쇼팽과 함께 떠나는 스페인 마요르카 기행' 공연이 오는 5월15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쇼팽이 사랑하고 그의 걸작들의 탄생 배경이 된 꿈의 섬 마요르카. 1838년, 결핵으로 고생하고 있던 쇼팽은 요양을 위해 연인 조르주 상드와 스페인의 동쪽에 위치하며 지금까지도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따뜻한 남국의 섬으로 향했다.
기대를 갖고 떠났지만 머물 곳조차 마땅치 않았던 쇼팽에게 마요르카는 '행복과 불행이 공존했던 절묘한 곳'이 됐다. 하지만 그 감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걸작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해 관객들을 쇼팽과 마요르카로 안내한다.
1부는 쇼팽의 왈츠 중 가장 극찬 받는 '왈츠 5번-대왈츠'로 시작한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쇼팽 녹턴의 대표작 '녹턴 20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마요르카에서 작곡한 서정적이면서도 화려한 쇼팽의 대표작 '발라드 2번'을 연주한다. 당대 최고의 음악신문 '음악신보'를 통해 쇼팽을 세상에 알려준 슈만의 대표작 '카니발'도 선보인다.
2부에서는 안식처이자 고뇌의 보금자리가 됐던 마요르카와 관련 깊은 곡들이 연주된다. 요양을 떠날 당시 느꼈던 행복감을 표현해 줄 드뷔시의 '기쁨의 섬'으로 그 문을 연다. 쇼팽이 비 내리는 마요르카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기다리며 작곡한 '빗방울 전주곡'과 쇼팽의 발라드 중 가장 많이 사랑받는 '발라드 1번' 등을 연주한다.
두 피아니스트는 자신의 개성이 담긴 솔로 연주를 선보인다. 그랑프리 아니마토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초 심사위원 만장일치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정한빈은 쇼팽의 '대왈츠'로 시작해 '발라드 1번' 등을 들려준다. 마리아 카날스 바르셀로나 피아노 국제 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꾸준히 실력을 입증해 온 피아니스트 김종윤은 쇼팽의 '빗방울 전주곡', '발라드 2번'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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