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는 오는 4~14일 광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2022년도 감사계획'에 따른 기관운영 종합감사다. 도민 고충을 유발하는 불공정한 제도·관행을 해결하고, 인·허가, 안전, 복지 등 주요 정책에 대한 감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부패취약 분야에 대한 철저한 감사로 공공부문의 책임성을 확보하고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품수수, 갑질, 소극행정 등 공직자의 부패행위를 엄단하고 공공재정, 기관운영의 건전성··효율성 확보를 위한 감사를 추진한다.
보건소 등 관련 부서는 코로나19 위기상황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31-760-1503), 팩스(031-760-1496), 이메일([email protected])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수사나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과 사적인 권리관계 또는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나 감사 중인 사항은 제외된다.
윤현옥 도 감사담당관은 "공직자들의 창의성이나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를 위축시키는 일이 없도록 폭넓은 적극행정 면책제도를 운용하겠다.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와 소극행정,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발생하는 예산낭비 사항 등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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