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대비 1990억원 증액된 1조 9982억원 규모
코로나19 대응·현안 및 지역발전사업 예산 중점 편성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본예산보다 1990억원이 증액된 1조 9982억원 규모의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이전재원과 순세계잉여금 등을 재원으로 했으며 일반회계가 1897억원이 증가한 1조 5775억원, 특별회계가 93억원이 증가한 4207억원이다.
이번 추경에는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관련 사업비와 경기침체에 따른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그리고 지역개발을 위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반영했다.
주요 편성내용으로 코로나19 대응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생활지원비 사업 110억원 ▲취약계층 신속항원 검사키트 지원 9억1300만원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위한 공공근로사업 추진 44억9500만원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안정 지원 8억6800만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11억9700만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지역개발과 도시기반 구축 등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을 위해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 74억원 ▲성북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46억4900만원 ▲중앙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25억8500만원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사업 28억원 ▲경남항공국가산단 공업용수도 건설 20억원 등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를 위해 ▲망경공원 기반조성 사업 ▲선학공원 기반조성 사업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사업 ▲비봉공원 조성사업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편입부지 관리에도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이외에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여가시설 확충을 위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진주스포츠파크 체육시설 확충 ▲명석지구 체육시설 조성을 비롯해 정부의 그린뉴딜정책 추진 등에 따른 환경분야에도 ▲전기자동차 구매지원 사업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사업 ▲전기화물차 구매지원 ▲수소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에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만큼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생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제237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