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권익위 청렴도 평가 '3등급'
5대 핵심전략, 49개 세부과제 마련
부실사학 감사, 갑질근절 교육 실시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을 목표로 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4일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도약을 위한 '2022년 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마련했다"며 "실천 가능한 5대 핵심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2020년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으나, 지난해엔 3등급으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에 교육청은 '청렴 생태계 조성',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등 5대 핵심 추진전략과 18개 추진과제 및 49개 세부과제를 구성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경각심이 높은 '갑질 근절'을 위해 전 교직원에 대한 갑질 근절 교육 이수 및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교육 이수를 새로 마련해 추진한다.
아울러 청렴도 향상을 위해 부실사학 및 운동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며, 청렴시민감사관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고위공직자의 반부패·청렴교육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기존 추진과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올해 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통해 시민과 공직자가 체감하는 청렴수준뿐 아니라 반부패 제도 정립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해 교육청이 더욱 신뢰받는 교육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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