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수지도서관,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2/04/01 16:48:05

‘두 배로 대출’, ‘도서 연체 풀어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용인=뉴시스]용인시 수지도서관 전경
[용인=뉴시스]용인시 수지도서관 전경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7개월에 걸친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1일 재개관했다.

앞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한 용인시는 시비 22억원을 추가해 총 사업비 32억원을 투입했다. 재개관은 도서관은 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5059㎡ 규모의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리모델링을 통해 벽을 허물고 실별 출입문을 없애 개방형 구조로 개선, 자료실 곳곳에 700여 개의 다양한 좌석을 배치했다.

1층엔 ▲어린이자료실 ▲북갤러리 ▲통합안내데스크, 2층 ▲제1종합자료실 ▲북큐레이션홀 ▲어르신존 ▲디지털존/참고자료존 ▲소모임실, 3층 ▲제2종합자료실 ▲정기간행물존 ▲디지털창작소 ▲시청각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3층 디지털 창작소에는 용인시 최초로 가상·증강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VR·AR체험관과, 프로그래밍을 통해 3D프린터나 레이저 커터기 등을 활용해 개인의 창작품을 출력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 개인 유튜버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해 편집·제작할 수 있는 미디어창작실이 운영된다.

시는 재개관을 기념해 이달 한달 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늘려주는 ‘두배로 대출’, 휴관 이전 연체자를 대상으로 행사기간 내에 반납 시 연체를 해제해주는 ‘도서 연체 풀어주기’ 등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김기준 의장, 경기도의회 유영호 도의원, 윤원균·장정순 용인시의원, 수지도서관 운영위원회 함혜남 부위원장, 풍덕천1·2동 단체장, 휴먼북(재능기부자), 자원활동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백군기 시장은 “리모델링으로 인한 긴 휴관기간을 참고 기다려주신 시민들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 수지도서관이 북갤러리 등 고품격의 다양한 기능을 잘 구현해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용인시 수지도서관, 복합지식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기사등록 2022/04/01 16:48:05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