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추진전략·16개 분야…25개 장애인사업도 진행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생애주기별·계층별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올해 147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평생 교육진흥 시행계획은 시와 교육청, 5개 자치구 평생학습도시가 한해 동안 시행할 평생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4대 추진전략, 16개 분야, 147개 사업으로 총 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4대 추진전략은 ▲소통·협력 기반의 지역통합플랫폼 구축 소통 ▲수월하고 평등한 학습생태계 조성 ▲광주다운 평생학습 실천 ▲시민 맞춤형 생애설계 지원 등이다.
이를 목표로 비대면 시대에 시민 누구나 시·공간의 제약없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으로 광주시민사이버학습센터를 전면 개편하고 자격증, 외국어, 정보화, 취업, 교양 등 20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강좌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에 맞는 평생학습관이나 마을행복학습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주민 주도로 평생학습 수요를 파악하고 프로그램도 만들어 학습하는 평생학습마을, 광주다운 평생학습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민교육과 지속가능발전, 그린뉴딜 등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민대학도 열린다. 중장년, 중도탈락 청소년 등 생애주기별 평생학습과 다문화, 경력단절 여성, 성인 비문해자 등 교육사각지대 평생학습과 일자리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25개 사업도 눈길을 끈다. 자치구와 지역장애인 평생교육기관을 통해 발달장애인 자립능력과 정보화, 생애 경력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여기에 바리스타 등 장애유형·정도에 맞는 특화 프로그램까지 운영된다.
최근 교육부 주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서·남·북구가 동시 선정돼 장애인 평생학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시민의 평생학습 요구에 맞춰 계획을 수립했다"며 "시민이 행복한 평생학습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내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시민대학과 평생학습형 일자리, 성인문해교육,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평생교육사업을 발굴해 추진해왔다. 지난해 온라인강좌 453개, 오프라인 365개 프로그램에 모두 17만9491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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