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 기동형·미래형으로 개선 등 주문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도가 민선7기 4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민선8기 실질적 도민 소득향상을 위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
전남도는 1일 오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민선7기 마지막 정례조회를 갖고 조직문화를 기동형·미래형으로 개선, 작은 사업이라도 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추진에 온 힘을 쏟기로 다짐했다.
이날 정례조회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실국별 지난 4년간의 성과를 일일이 열거한 후 '민선8기 비전기획단'을 운영할 것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민선7기 전남 행복시대 실현을 위해 매진한 결과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 조직을 기동성이 있는 미래형·전략형으로 개선해 민선8기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특히 "민선8기 비전기획단 운영을 통해 전략별 프로젝트를 다듬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야 할 시기"라며 "그동안 SOC에 치중해 어느정도 기반을 갖춰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농수축산, 관광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해 전남의 새 주력산업으로 육성하자"고 덧붙였다.
국토균형발전 차원의 환태평양시대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전남' 비전 실현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전남은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이유로 광주로, 서울로, 수도권으로 향하고자 하는 의식이 팽배해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며 "전남의 무한한 잠재력을 살린 '신해양 문화관광 친환경 수도 전남'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전략적인 정책을 구체화해 균형발전을 선도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최근 오미크론 확진이 감소세로 전환하고 있어 일상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코로나 장기화로 힘들고 지쳤던 도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러-우크라 사태로 어려운 기업과 농어업인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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