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메타버스로 학생 진로·취업지원 '인재개발ON' 오픈

[서울=뉴시스]박선민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인재개발원(원장 조일현)은 학생들의 진로·취업 활동을 위한 상시 메타버스 공간 '인재개발ON'을 1일 신규 오픈했다. 그동안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 다양한 메타버스 활용 진로·취업 교육에서 보였던 학생들의 호응을 반영한 것이다.

이화여대 '인재개발ON'은 진로·취업 영상콘텐츠 활용, 진로·취업 교육 및 멘토링, 각종 이벤트와 행사가 진행되는 복합 취업·지원 공간이다. 무엇보다 캠퍼스 ECC(Ewha Campus Complex) 공간을 메타버스로 실감나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실제 캠퍼스에서처럼 ECC 1번 출구로 들어가면 취·창업 활동 공간인 '내:일라운지'가 펼쳐진다. 내:일라운지에서 인재개발원이 제작하고 추천하는 진로·취업 영상콘텐츠를 언제든 열람할 수 있고 학생들끼리 서로 교류도 할 수 있다. 3개의 진로·취업 전용 강의 공간에서는 다양한 진로·취업 교육 및 멘토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THE 포트폴리오·사이버캠퍼스·현장실습시스템과도 연계하여 학생들의 진로·취업 활동의 편의성도 갖추었다.

인재개발원에서는 학생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이벤트와 행사도 진행한다. 교육공간 네이밍 공모·'인재개발ON' 보물찾기·인스타그램 인증샷 해시태그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내:일라운지 컨설팅부스에서 '나에게 맞는 인재개발원 진로·취업 프로그램 알아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인재개발원 조일현 원장은 "메타버스 교육공간은 비대면 교육과 현장 교육의 장점을 결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육공간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상시 메타버스 '인재개발ON' 오픈으로 학생들의 진로·취업 참여도가 높아지고 교육 몰입도와 만족도가 상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그동안 인재개발원이 메타버스에서 진행했던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도 "메타버스에서 교육을 들으니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 같고, 소속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인재개발원은 지난 31일 오픈 전 행사로 패션디자인전공 교과목 '패션디알로그' 수강생을 대상으로 패션산업 취업 준비를 위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법에 관한 취업 특강을 '인재개발ON'에서 진행했다.

인재개발원은 "앞으로도 '인재개발ON'에서 다양한 진로·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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