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추세 보고 4월 중 확정해 발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중단된 예비군 소집 훈련을 올 상반기 안에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1일 "예비전력 유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예비군 소집 훈련을 올 상반기 중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훈련장 여건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시행 일자, 방법 등 세부 시행방안은 코로나19 유행 향후 추세 등을 추가적으로 지켜본 후 4월 중에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예비군 소집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세 속에 2020년과 2021년 전면 취소됐다. 국방부는 훈련 재개를 시도하기도 했지만 그때마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지 않아 결국 취소됐다. 이번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국방부는 전국에 흩어져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권역별로 통합해 40개 과학화 예비군 훈련장을 2024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가상현실(VR) 기반 영상모의사격, 실내사격장 등 첨단 훈련 시설이 확대된다.
올해부터 비상근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다. 30일 이내 소집하는 단기 비상근 예비군과 180일까지 소집하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이 모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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