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도심하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시민들에 인기

기사등록 2022/04/02 07:00:00

최종수정 2022/04/02 08:26:43

도동 남강둔치는 자전거·산책로 등 친수공간으로 조성

도동 샛강변은 물·경관조명이 어우러지는 휴식공간 변신

[진주=뉴시스] 진주 도동 샛강 야간조명.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 도동 샛강 야간조명.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남강 등 주요 하천변을 수변 녹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이 여가를 즐기고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시민 친수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남강 둔치에 친수공간 조성, 산책로 정비 등을 시작으로 도심 하천변을 순차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상평동~초장동 간 남강둔치 조성, 자전거도로 신설, 운동시설 설치, 도동 샛강 환경정비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고 혁신도시 영천강에는 물초울교, 따스하리교를 준공하여 단절된 하천을 횡단하며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시는 도심주요 하천인 상대, 하대, 상평동 등 진주 동부지역의 남강 하천변 주민편의 시설이 서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시민들의 친수시설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

이에 시는 동·서부지역 간 균형적 수혜를 위해 상평동~초장동 구간 남강둔치 정비를 위해 4월까지 68억원을 투입해 진양교에서 장흥교에 이르는 남강둔치 구간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 상평동 학생실내체육관에서 하대동 상평배수장 구간의 도동 샛강을 새로운 생활밀착형 친수 정원형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82억 원을 투입, 1단계 사업으로 오염된 퇴적토 4560㎥를 제거하고 샛강 생태복원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공급시설과 하상보호공 설치를 완료했다.

이어 2021년 5월 2단계 사업에 착공해 도로구조 개선, 친수시설,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진주=뉴시스] 진주 충무공동 따스하리교.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진주 충무공동 따스하리교.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시는 남강의 젖줄인 충무공동 영천강변 일대에 대해 둔치 산책로 정비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1월에는 금산면 갈전천~충무공동 영천강을 연결하는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 교량 ‘물초울교’를 설치해 단절된 지역을 연결했다.

시는 ‘물초울교’ 설치를 위해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길이 36m, 너비 5.5m 규모의 교량과 길이 100m의 보행데크를 만들어 자연친화적으로 영천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지난 1월 충무공동 LH10 단지와 무지개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접이식 보행교 ‘따스하리교’를 개통했다.

영천강 ‘따스하리교’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너비 3.5m, 연장 74m 규모의 스윙교 형태로 조성돼 영천강을 중심으로 양분된 주민생활권을 이어주며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동부지역 하천 둔치는 열악한 시설로 주민들로부터 소외받아 왔다”며 “문화와 휴식의 공간이 융합된 테마형 친수공간이자 여가장소,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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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강·도심하천 힐링공간으로 ‘재탄생’ 시민들에 인기

기사등록 2022/04/02 07:00:00 최초수정 2022/04/02 08: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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