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변국 회의 中·러 등 6개국 장관 참석…공동성명 채택
차기 회의 우즈베키스탄서 개최…내년 1분기께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자국 주도로 열린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에 아프간 임시정부(탈레반 정권)가 민생 개선과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31일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이날 안후이성 툰시에서 '3차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위원은 “지난 6개월여 동안 아프간 임시정부는 정세 안정, 민생 개선,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고,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의 이런 발언은 탈레반 정부가 '여성 인권 보장'을 제대로 지키기 않고 있다는 서방국, 국제인권단체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그는 또 “현재 아프간은 혼란에서 안정으로 가는 결정적인 시기에 처해 있고 아프간 국민은 스스로 운명과 미래를 장악하는 역사적 기회 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아프간은 여전히 인도적, 경제적, 안보적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아프간 임시정부의 시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위원은 아프간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3가지 제안했다.
3가지 제안은 ▲아프간이 자립 및 스스로 강해지는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 아프간인이 주도하고 아프간인이 소유하는 원칙이 이행되도록 하며 아프간 국정에 맞는 통치 형태를 모색한다 ▲아프간이 번영과 발전의 길을 가도록 지지하고 특히 미국 등 아프간 사태의 '시작용자(문제를 일으킨 자)'들은 아프간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중단하고 조건 없이 아프간 국가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 ▲아프간이 평화발전의 길을 가도록 지원하며 아프간 당국이 테러리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등이다.
왕 위원은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아프간은 각국의 이웃이자 친구“라면서 강력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이 주도한 이번 회의에는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탈레반 정부 외교장관도 중국에 초대됐다.
회의 종료 이후 참가국은 ‘3차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31일 중국 외교부는 “왕 위원이 이날 안후이성 툰시에서 '3차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를 주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왕 위원은 “지난 6개월여 동안 아프간 임시정부는 정세 안정, 민생 개선,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했고, 단계적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의 이런 발언은 탈레반 정부가 '여성 인권 보장'을 제대로 지키기 않고 있다는 서방국, 국제인권단체의 주장과 상반되는 것이다.
그는 또 “현재 아프간은 혼란에서 안정으로 가는 결정적인 시기에 처해 있고 아프간 국민은 스스로 운명과 미래를 장악하는 역사적 기회 앞에 있다”고 강조했다.
왕 위원은 “아프간은 여전히 인도적, 경제적, 안보적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주변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아프간 임시정부의 시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왕 위원은 아프간 사태를 개선하기 위해 3가지 제안했다.
3가지 제안은 ▲아프간이 자립 및 스스로 강해지는 길을 가도록 지원하고 아프간인이 주도하고 아프간인이 소유하는 원칙이 이행되도록 하며 아프간 국정에 맞는 통치 형태를 모색한다 ▲아프간이 번영과 발전의 길을 가도록 지지하고 특히 미국 등 아프간 사태의 '시작용자(문제를 일으킨 자)'들은 아프간에 대한 일방적 제재를 중단하고 조건 없이 아프간 국가 재산을 반환해야 한다 ▲아프간이 평화발전의 길을 가도록 지원하며 아프간 당국이 테러리즘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도록 지원한다 등이다.
왕 위원은 회의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서면 축사를 대독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아프간은 각국의 이웃이자 친구“라면서 강력한 지원 의사를 밝혔다.
중국이 주도한 이번 회의에는 파키스탄, 이란, 러시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외교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간 탈레반 정부 외교장관도 중국에 초대됐다.
회의 종료 이후 참가국은 ‘3차 아프가니스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담긴 내용은 아래와 같다.
첫째, 정치 외교 측면에서 아프간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과 민족적 단결을 존중하고, 아프간 국민이 국가의 앞날을 자주적으로 결정할 것을 지지한다. 아울러 인도주의적 지원을 정치화하는 것을 반대하고 아프간 당국의 지원물자 배분을 존중한다.
둘째, 경제 및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아프간이 직면한 인도주의적, 경제적, 민생적 어려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아프간 국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지속 지원한다. 국제사회 특히 유엔 기구들이 조속히 아프간을 지원하도록 촉구한다.
셋째, 반테러 및 안보 측면에서 아프간 정부가 반 테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주목하고, 아프간 당국이 각 테러 세력과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넷째, 난민 측면에서 아프간 난민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유엔 관련 기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아프간 주변국 특사 정기적 회동 체제를 가동하고 정치외교·경제인도·안보안정 등 3개 팀을 구성하며 우즈베키스탄 주도로 내년 1분기께 타슈켄트에서 4차 아프간 주변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아프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미중러 플러스(+)’ 회의와 미국과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 아프간문제 특사들이 참석한 4자 회의 및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참석한 3자회의도 개최됐다.
왕 위원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 회의에서 “중국,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은 아프간 문제와 연관이 큰 당사국이자 아프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라면서 “4개국은 장단점을 보완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참석한 3자회의에서 탈레반 정부 무타키 장관은 "중국이 아프간 주변국간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면서 "임시 정부는 안정, 경제발전, 민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무타키 장관은 또 "임시정부는 소녀들의 등교를 금지하지 않았고, 약 60%의 학교가 재개됐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첫째, 정치 외교 측면에서 아프간의 독립과 주권, 영토 보전과 민족적 단결을 존중하고, 아프간 국민이 국가의 앞날을 자주적으로 결정할 것을 지지한다. 아울러 인도주의적 지원을 정치화하는 것을 반대하고 아프간 당국의 지원물자 배분을 존중한다.
둘째, 경제 및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아프간이 직면한 인도주의적, 경제적, 민생적 어려움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아프간 국민들에게 인도적 지원을 지속 지원한다. 국제사회 특히 유엔 기구들이 조속히 아프간을 지원하도록 촉구한다.
셋째, 반테러 및 안보 측면에서 아프간 정부가 반 테러와 관련해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주목하고, 아프간 당국이 각 테러 세력과 관계를 청산하기 위해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
넷째, 난민 측면에서 아프간 난민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유엔 관련 기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지원한다.
다섯째, 아프간 주변국 특사 정기적 회동 체제를 가동하고 정치외교·경제인도·안보안정 등 3개 팀을 구성하며 우즈베키스탄 주도로 내년 1분기께 타슈켄트에서 4차 아프간 주변국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아프간 주변국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미중러 플러스(+)’ 회의와 미국과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 아프간문제 특사들이 참석한 4자 회의 및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참석한 3자회의도 개최됐다.
왕 위원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 회의에서 “중국, 미국, 러시아, 파키스탄 등 4개국은 아프간 문제와 연관이 큰 당사국이자 아프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라면서 “4개국은 장단점을 보완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외교장관이 참석한 3자회의에서 탈레반 정부 무타키 장관은 "중국이 아프간 주변국간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준 데 감사를 표한다"면서 "임시 정부는 안정, 경제발전, 민생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무타키 장관은 또 "임시정부는 소녀들의 등교를 금지하지 않았고, 약 60%의 학교가 재개됐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