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석유사 중국석유천연가스(페트로 차이나)는 2021년 순이익이 921억7000만 위안(약 17조6130억원)으로 2014년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석유천연가스가 전날 발표한 2021년 결산을 인용해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하고 소비가 늘어나면서 이같이 순익이 전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2020년 순익은 190억 위안이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는 2022년 설비투자가 2420억 위안으로 작년 2512억 위안에서 92억 위안 감소한다고 전망했다. 주로 정유와 석유화학 부문, 마케팅 부문에서 설비투자를 줄인다.
탐사와 생산 부문 투자는 2021년 1783억 위안에서 올해는 1812억 위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 내 주요 분지유전에서 원유 생산을 늘린다. 셰일가스와 셰일오일 등 탐사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금년 중국석유천연가스는 원유를 8억9860만 배럴, 천연가스는 4조6251억㎥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에는 원유 8억8790만 배럴, 천연가스 4조4200억㎥를 각각 채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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