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시행한 “2022년 민선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부문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받았다.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따르면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은 지난 2월14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광역 시·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모니터해 분석하는 1차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완료 분야(100점) ▲2021년 목표달성 분야(100점) ▲주민소통 분야(100점) ▲웹소통 분야(Pass/Fail) ▲공약일치도 분야(Pass/Fail)이며, 평가항목에 따른 세부지표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총 5단계(SA·A·B·C·D)로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종합 평가 결과, SA등급(총점 평점 90점 이상)을 받은 시도는 인천시, 대전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5곳이다.
분야별 평가에서 인천시는 ‘2021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SA등급을 얻었다.
공약이행 전체 계획대비 재정확보율이 50%를 넘은 시도는 인천시, 광주시, 대전시, 경기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8곳이었으며, 인천시는 임기내 계획대비 재정확보율을 100% 이상 달성하기도 했다.
또 시는 공약이행 전체 계획대비 재정집행률 50% 이상, 임기내 계획대비 재정집행률이 80%를 넘은 시도로도 선정됐다.
인천시교육청은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결과에서는 SA등급을 받지 못했으나, ‘2021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부산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울산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충청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국 교육감 공약 총 1238개의 이행사항을 확인한 결과 완료된 공약은 88.29%(1093개)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목표달성도는 97.09%로 확인됐다. 12개의 사업은 일부추진이었으며, 2개의 사업은 폐기됐다.
교육감의 공약이행을 위한 평균 재정집행률은 92.03%였으며, 재정집행률이 100% 이상인 교육청은 인천시교육청, 대구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경상북도교육청 등 5곳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이날 발표한 시·도지사 및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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