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대구시장 출마선언

기사등록 2022/03/31 15:30:11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이진숙(61) 전 대전MBC 사장이 31일 오후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이 전 사장은 “대구·경북은 지금까지 보수우파의 심장이란 이름 아래 희생만 강요당했고, 대한민국에 기여한 만큼의 대우를 받지 못했다”며 “그 결과 대구는 3대 도시에서 3류 도시로 전락하고 지역내총생산 GRDP는 30년 가까이 꼴찌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구시장으로 뽑아준다면 임기 내 GRDP 5위 안에 들도록 만들겠다. 만약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재선은 꿈도 꾸지 않겠다”며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공약·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제 권영진 시장이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새 정부가 출범하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사람이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면서 “과연 지금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새로운 인물은 누군가. 단연코 저 이진숙이라고 생각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사장은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대구가 재도약할 수 있을지 여부가 달린 중요한 선거라고 생각하는 만큼, 인지도가 아닌 인물과 정책 중심의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그 맥락에서 모든 출마 예정자들 간의 정책토론을 제안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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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대구시장 출마선언

기사등록 2022/03/31 15:30: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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