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전 조직위 발대...‘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30일 오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유관기관, 체육·사회단체장 등 210명을 조직위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교통·안전·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와 총괄 상황보고, 결의문 낭독, 도민체전 성공다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도민체전을 23개 시군의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12년 만에 포항에서 올해 열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과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3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조직위원회 위원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12년 만에 포항에서 개최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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