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진주시가 31일 오전 '월아산 자연휴양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코로나 장기화로 야외활동과 레저활동에 대한 필요가 커진 최근 트랜드에 맞춰 진주시민을 위한 자연 체험, 휴식,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진주시는 숲속의 집 3동, 단체휴양관 1동, 14실의 콘도형 산림휴양관 1동, 글램핑 8동 및 야영데크 5개소 등 총 수용인원 150명에 이르는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잔디광장과 월아산 계곡을 가로지르는 보행교를 설치해 주변 경관을 조망하며 산림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월아산은 질매재 부근으로 경남진주혁신도시, 진주 동부권 택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진성IC, 진마대로(국도2호선)와 접근성이 좋아 진주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쉽게 방문하여 일상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월아산 자연휴양림’의 본격적인 운영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된다.
시는 자연휴양림 준공을 시작으로 ‘산림레포츠단지’, ‘치유의 숲’ 조성 등 진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휴식, 레저공간으로서 ‘월아산 숲속의 진주’를 풍요롭게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존의 목재체험시설인 우드랜드와 숲속어린이도서관이 유아와 가족 대상이었다면, 월아산 자연휴양림은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세대가 취향에 따라 산림을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시설”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월아산이 보다 가깝게 다가가 여유롭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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