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규. 2022.04.05.(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05/NISI20220405_0000967260_web.jpg?rnd=20220405102834)
[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규. 2022.04.05.(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해 기자 = "이미지 변신이요. 어른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배우 김민규(28)가 SBS 월화극 '사내맞선'으로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밝혔다. 5일 종영한 '사내맞선'은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직원 '신하리'(김세정)가 맞선을 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김민규는 강태무 비서이자 친구 차성훈으로 분했다.
그는 "나이가 곧 서른에 가까워지는데 남성스러운 면이 잘 드러나길 원했다. 언제까지 연하남 수식어를 가져갈 수는 없다. 전에 없었던 색다른 모습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민규에게 '사내맞선' 차성훈 역은 이미지 변신을 위한 도전이자 피 나는 노력의 결과였다.
"섹시하고 남성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운동해서 전작 '설강화' 때보다 5㎏ 정도 더 찌웠어요. 총 15㎏ 정도 벌크업했어요. 체지방률은 7~8%로 낮춰 유지하면서 근육량만 늘렸어요. 식단은 닭가슴살 위주로 꾸준히 관리했는데 촬영이 늦게 끝나도 운동을 쉴 수 없었어요. 마지막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사내맞선'은 인기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첫 방송 직후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월요 웹툰 1위를 차지하고 웹소설 조회 수는 10배 이상 상승하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사내맞선'은 원작의 만화적 요소를 잘 살린 드라마다. 빠른 전개와 현재·과거 장면 전환, 리듬감 있는 대사톤과 캐릭터의 극적인 성격은 원작을 그대로 TV에 옮겨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툰 캐릭터와 배우들의 비주얼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촬영 전 웹툰을 먼저 봤다는 김민규는 "캐릭터를 실체화할 때 웹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원작의 느낌을 가지고 가면서도 어떻게 하면 좀 강태무·신하리 커플과 다른 차별성을 둘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태무와 하리가 풋풋하고 20대 초반에 볼 법한 연애를 한다면 차성훈과 진영서(설인아)는 좀 더 그 나이에 맞는, 어른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하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성훈·진영서는 메인 커플만큼이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서브 커플이었다. 안경 키스신, 길거리 키스신, 바퀴벌레 포옹신, 화장실 문 부수는 신 등 설레면서 코믹한 명장면도 여럿 탄생했다. 김민규는 "안경 키스신에 대한 반응을 많이 봤다. '안경 캐릭터에 한 획을 그었다'는 말도 있더라. 대본에 안경을 벗는다는 지문은 없었다.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데 안경이 굉장히 거슬렸다. 영서가 성훈이 안경을 벗겨주면 이상할 것 같아 고민하던 찰나에 제가 안경을 벗었다. 다행히 감독님도 만족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화제가 된 장면은 대부분 의도치 않게 탄생했다고. 그는 "제가 노렸던 건 다 물 흐르듯 지나가버렸다. 오히려 별생각 없이 추가한 행동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영서를 들어 화장실에 집어넣어 준다거나, 안경을 벗는 장면에 꽂혔다고 하더라. 전혀 예상 밖이었다. 대본은 화장실 문 부수는 것까지였고 이후 모습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 장면을 '구원 서사'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부분이 의외로 터지기도 한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차성훈은 다른 인물에 비해 차분하고 낮은 톤을 유지했다. 연인 진영서 역시 차성훈보다 훨씬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을 가졌다. 극 중 유일하게 결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도 많았다. 혼자 재미없어 보이고 떠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감독과 상의 후 중심을 잡은 김민규는 진지하지만 가끔 망가지거나 오버하는 차성훈 캐릭터 해석에 성공했다.
배우 김민규(28)가 SBS 월화극 '사내맞선'으로 이루고 싶었던 목표를 밝혔다. 5일 종영한 '사내맞선'은 회사 사장 '강태무'(안효섭)와 직원 '신하리'(김세정)가 맞선을 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 김민규는 강태무 비서이자 친구 차성훈으로 분했다.
그는 "나이가 곧 서른에 가까워지는데 남성스러운 면이 잘 드러나길 원했다. 언제까지 연하남 수식어를 가져갈 수는 없다. 전에 없었던 색다른 모습과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김민규에게 '사내맞선' 차성훈 역은 이미지 변신을 위한 도전이자 피 나는 노력의 결과였다.
"섹시하고 남성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해 꾸준히 운동해서 전작 '설강화' 때보다 5㎏ 정도 더 찌웠어요. 총 15㎏ 정도 벌크업했어요. 체지방률은 7~8%로 낮춰 유지하면서 근육량만 늘렸어요. 식단은 닭가슴살 위주로 꾸준히 관리했는데 촬영이 늦게 끝나도 운동을 쉴 수 없었어요. 마지막에는 빨리 끝내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어요."
'사내맞선'은 인기 웹소설,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첫 방송 직후 웹툰은 카카오페이지 월요 웹툰 1위를 차지하고 웹소설 조회 수는 10배 이상 상승하며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사내맞선'은 원작의 만화적 요소를 잘 살린 드라마다. 빠른 전개와 현재·과거 장면 전환, 리듬감 있는 대사톤과 캐릭터의 극적인 성격은 원작을 그대로 TV에 옮겨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웹툰 캐릭터와 배우들의 비주얼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촬영 전 웹툰을 먼저 봤다는 김민규는 "캐릭터를 실체화할 때 웹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원작의 느낌을 가지고 가면서도 어떻게 하면 좀 강태무·신하리 커플과 다른 차별성을 둘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태무와 하리가 풋풋하고 20대 초반에 볼 법한 연애를 한다면 차성훈과 진영서(설인아)는 좀 더 그 나이에 맞는, 어른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를 부각하고 싶었다.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차성훈·진영서는 메인 커플만큼이나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서브 커플이었다. 안경 키스신, 길거리 키스신, 바퀴벌레 포옹신, 화장실 문 부수는 신 등 설레면서 코믹한 명장면도 여럿 탄생했다. 김민규는 "안경 키스신에 대한 반응을 많이 봤다. '안경 캐릭터에 한 획을 그었다'는 말도 있더라. 대본에 안경을 벗는다는 지문은 없었다. 키스신을 찍어야 하는데 안경이 굉장히 거슬렸다. 영서가 성훈이 안경을 벗겨주면 이상할 것 같아 고민하던 찰나에 제가 안경을 벗었다. 다행히 감독님도 만족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화제가 된 장면은 대부분 의도치 않게 탄생했다고. 그는 "제가 노렸던 건 다 물 흐르듯 지나가버렸다. 오히려 별생각 없이 추가한 행동을 시청자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영서를 들어 화장실에 집어넣어 준다거나, 안경을 벗는 장면에 꽂혔다고 하더라. 전혀 예상 밖이었다. 대본은 화장실 문 부수는 것까지였고 이후 모습은 자연스럽게 나왔다. 그 장면을 '구원 서사'라고 부르는 분들도 있다. 이런 부분이 의외로 터지기도 한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말하며 웃었다.
차성훈은 다른 인물에 비해 차분하고 낮은 톤을 유지했다. 연인 진영서 역시 차성훈보다 훨씬 밝고 통통 튀는 성격을 가졌다. 극 중 유일하게 결이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고민도 많았다. 혼자 재미없어 보이고 떠 보이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감독과 상의 후 중심을 잡은 김민규는 진지하지만 가끔 망가지거나 오버하는 차성훈 캐릭터 해석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규. 2022.04.05.(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2/04/05/NISI20220405_0000967261_web.jpg?rnd=20220405102849)
[서울=뉴시스] 배우 김민규. 2022.04.05.(사진=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차성훈처럼 선을 잘 지킬 것 같은 사람이 그 선을 확 넘으면 변화가 크게 느껴져요. 목석같은 사람이 갑자기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행위 자체가 더 극적이거든요. 그런 의외성에서 오는 섹시함을 많이 생각했어요. 일할 때는 진지하고 공과 사를 잘 지키는 편인데 연인 관계에서는 급변하기도 해요. 다정한 태도를 보여주다 확 돌변하는 부분이 매력 포인트였어요."
또 상대역 진영서를 연기한 설인아에 대해 김민규는 "너무 좋았다. 워낙 또래기도 하고 서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견도 잘 맞아떨어졌다. 스스럼없이 의견을 많이 내고 쿨하게 연기했다. 덕분에 성훈·영서 커플 케미가 잘 드러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내맞선'은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홍천기' '그해 우리는'의 최고 시청률을 가뿐하게 뛰어 넘는 수치다. 또 방영 내내 TV화제성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드라마 화제성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OTT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5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내맞선'이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김민규 역시 출연 전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SNS 팔로워가 136만 명 정도 늘었다. 원래 106만 명이었는데 '설강화' 출연 후 200만 명까지 늘었다. 지금은 약 336만 명이다. 마스크를 착용해서 그런지 아직 길거리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은 없다"며 "'이 배우 이제 뜨네'라는 댓글을 보고 가슴이 찡해졌다. '이 배우가 그 작품에 나왔다고?' 이런 반응도 좋다. 전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드라마 '후아유'(2015), '시그널'(2016), '오 마이 금비'(2016),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2018), '설강화'(2021~2022) 등 작품에서 단역, 아역, 조연을 거치며 내공을 쌓았다. 웹드라마 '두근두근 가상연애', '로맨스 특별법' 등에서는 주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이후 '사내맞선'을 통해 지상파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벌써 배우 활동 10년 차에 접어든 김민규는 "작년보다는 올해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 제 속도가 어떻게 보면 느리고, 또 어떻게 보면 빠를 수 있다. 저의 20대, 9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차성훈 캐릭터를 만났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20대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사내맞선'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많은 분들께 제 이름을 알렸다. 김민규라는 배우가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었다. '사내맞선'을 계기로 더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30대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또 상대역 진영서를 연기한 설인아에 대해 김민규는 "너무 좋았다. 워낙 또래기도 하고 서로 보여주고자 하는 의견도 잘 맞아떨어졌다. 스스럼없이 의견을 많이 내고 쿨하게 연기했다. 덕분에 성훈·영서 커플 케미가 잘 드러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내맞선'은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1.6%(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같은 시간대에 방영된 '홍천기' '그해 우리는'의 최고 시청률을 가뿐하게 뛰어 넘는 수치다. 또 방영 내내 TV화제성분석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TV드라마 화제성 부문 상위권에 올랐다. 4일(한국시간) OTT콘텐츠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사내맞선'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5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대만, 태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등 10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내맞선'이 국내외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김민규 역시 출연 전후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그는 "SNS 팔로워가 136만 명 정도 늘었다. 원래 106만 명이었는데 '설강화' 출연 후 200만 명까지 늘었다. 지금은 약 336만 명이다. 마스크를 착용해서 그런지 아직 길거리에서 알아보시는 분들은 없다"며 "'이 배우 이제 뜨네'라는 댓글을 보고 가슴이 찡해졌다. '이 배우가 그 작품에 나왔다고?' 이런 반응도 좋다. 전작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tvN 드라마 '몬스타'로 데뷔한 김민규는 드라마 '후아유'(2015), '시그널'(2016), '오 마이 금비'(2016), '이번 생은 처음이라'(2017), '그냥 사랑하는 사이'(2017~2018), '설강화'(2021~2022) 등 작품에서 단역, 아역, 조연을 거치며 내공을 쌓았다. 웹드라마 '두근두근 가상연애', '로맨스 특별법' 등에서는 주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이후 '사내맞선'을 통해 지상파 주연 배우로 성장했다.
벌써 배우 활동 10년 차에 접어든 김민규는 "작년보다는 올해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 제 속도가 어떻게 보면 느리고, 또 어떻게 보면 빠를 수 있다. 저의 20대, 9년이라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차성훈 캐릭터를 만났다.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지난 20대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김민규는 "'사내맞선'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고, 많은 분들께 제 이름을 알렸다. 김민규라는 배우가 이런 모습도 있다는 걸 보여준 작품이었다. '사내맞선'을 계기로 더 다양하게 도전하면서 30대로 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